안녕하세요.... 여러 월척님들....
요즘 제가 찌제작에 엄청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전 사진 올린 찌가 소재가 발사목인데 카슈 담금질을 하면 왜 그리 몸통에 칼집처럼 파이는지요?? 다른분들께 자문을 구하자면 카슈를 조금 뻑뻑하게 2~3번 올린후 물사포질하고 나면 홈이 메꿔진다던데... 이상하게도 8번이나 칠을 올렸음에도 불구 메꿔지지 않습니다... 일전에 월척 싸이트에서 어떤분은 순간접착제(이하 오초본드 401)을 도포한후 도색하면 홈이 생기지 않으니 물사랑님의 강의(?)에선 순접을 도포하는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그럼...여기서 왜 순접은 권할만한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하셨는지요?? 그리고 찌에 광택이 나지 않습니다... 희득스그레 하니 칙칙하지요... 일반 시중의 기성품이나 물사랑님의 월선이나 대선이 모두 번들번들한데 말입니다... 마지막엔 우레탄을 도포해야 번들번들 거리는지요?
나무눈매 막는 방법과 광택내는법을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질구레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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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이(기름성분) 약한 희석재로 초벌을 하게 되면 무른 재질의
몸통은 '나무가 부풀어 일어나는듯한' 탈이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질 좋은 오동에 알콜스텐으로 색을 낼때에 그런 현상이 생기곤 합니다.
이럴땐 역시 고운 사포로 사포질을 하고 나서
다시 칠을 올리기를 반복 해야 합니다.
순접으로 하도를 올리게 되면 비록 충분히 사포질을 했다 하더라도
순접의 성분이 이미 몸통 속으로 파고 들었기 때문에
성분이 남아서 영향을 끼칩니다.
찌가 충격에 쉽게 크랙이 간다던가 혹은 상도가 뜨는등의
탈이 거의 나타납니다.
광택이 나지 않는것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카슈를 올리게 되면 칠이 거듭 되면서 작업자가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택이 납니다.
광택은 우레탄의 작용이 아니라 카슈의 작용 입니다.
이부분은 문제가 계속 풀리지 않는다면 데스크로 한번
방문을 해주십시오.
나무재료의 가장 바람직한 방수와 도포는
서로 잘 맞는 도료를 선택 하여서
하도-중도-상도의 순서를 착실히 하는것이긴 하지만
전적으로 카슈로만 하여도 훌륭히 방수와 도포가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즐작 하세요~
(초보자의 방법인지라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첫번째 방법
발사목은 모형항공기를 제작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모형항공기용 도료(하도,중도,상도)를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고가이며 물성은 에나멜계열입니다.
2)두번째방법
일반적인 도료상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손쉬운방법으로
(1)하도처리
목재용 락카샌딩실라를 락카신나로 희석하여 붓으로 발사목에만 도포
합니다.
혼합비율은 포장용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통상 종이컵에 2/3정도 양이면 50~100여개이상 칠할 수 있습니다.
샌딩실라 처리의 주목적은 목재표면의 눈메꿈과 목재표면의 미세한 보풀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목재표면을 확대하면 화장지를 점선에 따라 절단후 절단면을 유심히 관찰
하면 보이는것과 같이 표면이 요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표면에 칠을 하여 건조시킨후 요철부위만 제거(샌딩)하기 위한것이
주목적 입니다.
2)하도처리후(완전건조후)
표면을 500~600번 정도의 사포로 부드럽게 샌딩하시면 눈메꿈과 표면처리
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2회처리하셔도 됩니다.
주의사항으로
샌딩실라는 비중이 무거운 도료이므로 가능한 1회로 처리를 완결 하는것이
좋습니다.
수차례 실험 하면 배합비율(점도)을 적당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3)중도및 상도
샌딩실라후 중도및 상도는 카슈를 사용할 경우 점도를 물보다 조금 진한
정도의 점도(아주 묽게)로 약10회정도 또는 마음에 들때까지 디핑 하면
낚시용찌로는 그런데로 쓸만 합니다.
이때 실제 작업하면 건조시 공기중의 먼지와 기타의 영향으로 표면에
미세한 요철및 이물질이 나타납니다.
무시하시고 5회이상 디핑후 표면을 600~1000번 정도의 사포로 샌딩후
표면가공후 디핑작업 하면 됩니다.
(디핑이란 도료에 찌를 완전히 담근후 매우 천천히 이탈시키는 행위임.)
# 기타사항 #
상기작업후 표면 고광택을 위하여 상도를 하면 좋으나 굳이 자작용 찌에서
고광택은 무의미 하므로 무시하셔도 됩니다.
샌딩실라 작업만 확실하게 되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만원미만의
찌와 견주어 월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