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를 만드시는 그 열정 !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찬사를 보냅니다.
작품 또한, 가히 예술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찌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궁금한 것이 있어 참지 못하고 글을 올립니다.^^
찌 몸통과 찌다리, 찌 톱, 칠 등의 재료가 있는데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바로도 칠하시고 거꾸로도 칠 하시는 것 같던데.......
모두 다 부착하고 칠을 입히시는지........
다 부착하고 칠 하시면 찌 다리와 찌 톱에도 칠이 묻을 텐데.......
참으로 궁금하네요.
이렇게 물어 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만드세요.
작업 순서가 궁금합니다.
-
- Hit : 244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이곳 "찌공방 Q&A 게시판" 의 89,90,91,92 번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9번 아래로 찌 만드는 공정도 세세히 나와있습니다.
최근에 올려주신 [나항상]님의 자료를 참조 하셔도 찌몸통 가공과 찌톱, 찌다리 등
작업하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찌 다리와, 찌 톱.. 전체에 코팅을 올리면 안되는 것일까요? ^^*
게시물 읽어보시고 직접 결론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날씨가 추워지니 물가에 가기도 어렵고 해서 찌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님처럼 저도 처음 찌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무렵 똑같은 의문점이 생겼으니 낚시인의 공통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찌의 도장은 자작찌를 만드시는 분은 찌톱과 찌다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도장을 하며 요사이 조립찌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별도로 몸통만 도장하는 것도 있지만 님께서 질문내용은 자작찌라 생각하고 답변하겠습니다
찌톱은 미리 칠한 것과 칠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초보자와 소량으로 만들고자 하는 분은 보통 칠한 찌톱을 쓰는 편이고 수량을 많이 작업하시거나 찌톱에도 나만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는 분들은 칠하지 않은 찌톱을 사용하여 도장 후 별도로 찌톱에 형광 칠하기를 합니다
몸통 도장은 하도와 중도, 상도로 나뉘어 지며 하도는 나무의 눈 매꿈으로 보통 샌딩신라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며 중도는 본 도장이라 보시면 되는데 캬슈나 우레탄등 취향에 따라 올리시면 되고 하도는 마지막 도색전 다리와 찌톱의 이음새부문을 감추는 것과 동시에 찌를 치장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금분이나 은분 금사 등으로 처리한 후 투명캬슈나 우레탄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거꾸로와 바로 올리기를 하는 이유는 도장 표막이 아무리 얇다고는 하나 위와 아랫부분의 두께가 달라지므로 완성후 무게 중심이 이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바로 두어 번 후 거꾸로 한번 이렇게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꾸로 올릴 때 찌톱에 도장부분이 묻는 것이 자장 큰 문제입니다만 간단히 이해하시면 해결됩니다
거꾸로 올리실 때는 먼저 화장지를 1 x 5 cm정도 크기를 미리 준비하셔 두시고 거꾸로 담금질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담금질 한후 거꾸로 세워서 찌톱 연결부 바로 아래 화장지에 기를 발라 말아두어 여기에 염료가 흡수되게 한후 건조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꼭 거꾸로 담금질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이것은 내가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먼저 음료수 스트롱을 준비하십시오(야쿠르트에 꽂아 먹는 빨대) 처음부터 이것을 찌톱에 꽂아 넣고 청테이프로 꽂은 부분을 감아 주시고 끝 부분은 라이터로 지지셔서 막으시면 됩니다
상도까지 마치고 난 후에 테이프를 떼어내고 찌톱을 보시면 깨끗할 것입니다
단지 편할 뿐이지 효과는 바로 담금질 후 거꾸로 건조시키는 것과 동일합니다
찌다리는 형광 칠이 없으므로 그냥 본 도장을 올리셔도 무방합니다만 조금 굵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처음 굵기와 같은 찌다리를 원하시면 사포로 가볍게 문질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십시오
관심을 주시고,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역시 아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본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자신만을 위하여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뒤 따라오는 부족한 분들에게 좋은 정보 많이 제공 해 주십시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