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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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찌제작시 찌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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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층찌제작시 찌톱에 관하여 (월척지식 - 찌공방)
전층찌제작시 찌톱에 관하여 (월척지식 - 찌공방)
전층낚시찌를 보면 대부분 탑의 최상위부분 한두마디가 아래쪽에 비해 넓게 색이 발라져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고 왜 찌톱의칠은 대부분 적색 녹색 황색 녹색 이런식으로 되있을까요? 첫번째 문제인 탑의 최상위부분 한두마디가 아래쪽에 비해 넓게 색이 칠해져있는 이유는 전층낚시의 찌들은 아랫부분이 가늘고 윗부분이 두꺼운 역테이퍼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톱의 위아래 두께가 같은 스트레이트형보다는 아래부분이 두껍고 위로 갈수록 얇아지는 톱이 대다수를 이룹니다. 톱의 위가 아래보다 가는경우에는 하단부와 같은 폭으로 발라버리면 위아래가 같은폭이라도 윗쪽폭이 좁게 보여버리기 때문에 노지에서는 물결이나 바람등의 영향으로 상당히 찌를 보는것에 피곤함을 느끼기때문에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톱의 최상단부분의 마디를 넓게 칠한다고 배웠습니다. 맨 위의사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윗부분의 폭이 아랫부분과 똑같다면 낚시할때 상당히 피곤할거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찌의 찌마디의 갯수(특히 튜브)는 18척의 장척용이라도 대부분 13목이 넘어가지 않게끔 설계를 합니다. 이것도 목수가 많아지면 찌를 보는것이 상당히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찌톱의 도장문제는 찌를 제작할때 가장 신경써야할것이 첫째가 찌의 확실한 방수고 둘째가 보기쉬운 찌라고 생각합니다. 찌톱이 잘보일려면 찌마디의 간격(마디의 적절한 갯수도 포함) , 찌톱의 검은띠부분의 폭 , 적절한 색의 대비(색의 콘트라스트)등을 어떻게 결정하고 찌톱의 도료를 가능한 얇고 가볍게 바르는것인가에 달렸다고 배웠습니다. 색에는 난색과 한색이 있어 난색은 , 적등 , 등 , 황등 , 노랑이라고 하는 색이 해당합니다. 이러한 색은 실제보다 부풀어 보이는 팽창색입니다. 그러면 찌톱의 색을 난색만으로 배색하면 난색뿐인 배색은 콘트라스트가 약해지기 때문에 보기 힘든 탑이 되어 버립니다. 적절한 색의 대비를 내기 위해서 빨강이나 등(귤색)의 사이에 중간색적인 황록을 끼우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무크톱등을 사용하여 붕어가 쫓게만드는 기법이외의 목내림후 찌톱의 복원상태에서 입질을 잡는 기다리는 낚시에 사용되는 찌톱에는 부력기준점 or 복원될때의 마지막 입질을잡는 흔히들 말씀하시는 승부를 거는 눈금에는 빨강이나 귤색등을 배열하는것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직접 자신이 찌를 만들어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앞서 이야기했던 승부눈금의 색을 적색이외의 자신이 좋아하는 특이한 색으로 찌톱 한마디만 칠하여 낚시를 즐긴다면 낚시가 더욱더 즐겁지 않을까요? 물속에 목내림이 되었던 찌톱이 떡밥이 풀리면서 마지막 복원되는 한눈금의 색이 자신만의 특이한색 이라면 재미있겠지요? 전층찌 제작하시는 분들은 이런문제를 한번씩 생각해보시면서 만드시면 더욱 완성도 높은 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대다수의 분들이 전통찌를 제작하시느라 전층찌제작에 관한 내용이 별로 안다루어지는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찌를 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신분들은 비싼 찌가격때문에 전층낚시를 즐기시는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해봅니다. 한번씩 전층찌 제작에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것을 올려드리지만 제가 올리는 내용을 보시고 이것이 기준이다라고는 생각하시지 마시고 본인의 전층찌제작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찌제작에 관하여 저또한 프로는 아니고 아마츄어이기 때문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전층찌 만들려고 산 튜브톱이 있었는데요, 굵기가 굵음에도 왠지 난잡하고 오히려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영혼의 약탈자님 글을 읽고 목수를 세어보니 15목정도되더군요.

영혼의 약탈자님 덕에 아주 좋은 걸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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