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방이 조용하네요....
지난겨울 채취한 재료는 건조단계이고 재료들은 떨어지고..... 파키라나 오동은 선반이 없어 손으로 깍아야 하는데 귀찮이즘이 발동하여 엄두가나질 않네요....그래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회원가입하고 이곳에 들어오니 재미가 솔솔하네요^^
올릴 것은 마땅치 않고 해서 재료사진이나 올려봅니다... 폰카라 화질이 그렇네요^^
요넘은 밑둥은 민물 올림찌를 만들고, 윗부분이나 좀 가늘다 싶은 것은 바다막대찌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 좀 희게보이는 놈들은 무게가 더 가볍네요...
요넘은 돼지감자.... 떡밥과 대물찌 만들려고 건조중 입니다.
얘는 해바라기.... 속대 재료죠
아시다시피 수수깡.... 계속 휨새를 잡아주며 건조중입니다..... 맨 위부분은 20밀리가 넘는 것도 있어 득템했습니다....겉대 안벗기고 올림찌 만들려고요...얘들을 사용하려면 또 몇년을 기다려야 하나....
얘들은 파키라.... 저는 무늬가 안나오고 거무튀튀하지만 무게가 가벼워 뿌리부분이 좋더군요....
얘들은 수수깡.... 속대로 쓸려고 건조중입니다.... 얘들도 몇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이놈들은 돼지감자 속대..... 어서 말라라 주인님 근질거린다.....
얘들은 지난 1년간 틈틈히 만든 것들..... 내놓기 챙피해 개별 접사사진은 패스.... 주위 친한 조우들이 집에와 한잔하고 가면, 알아서들 가져갑니다.... 문딩이 같은 것을 가져가 사용해 주니 저로서는 고맙죠....
지난겨울 채취한 풀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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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엄청많으시네요 ㅋ
언제까지 수제찌의 부러움을 안고 살아가야 할지 T.T
조군님 대부분 마눌님들이 싫어하시죠.....그런데 울마눌님은 저보다 낚시를 더 좋아하고 찌만드는 것에 대하여 뭐라 안해요.....찌재료 채취하러 갈 때도 같이가죠... 그런면에선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죠....
kimstudio님 수제찌 부러워 마시고 함 도전해 보세요.... 학교다니실때 연필좀 깎으셨다고 생각되시면 문제 없어요.... 커터칼과 사포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지금 드릴로 발사 깍는것도 어려운데 오무리기는 엄두가 나질않네요...재료를 준비하신걸 보니 고수의 향기가 폴폴나네요..^^
좋은재료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대단하시네요ᆢ3년은 통풍좋은 그늘에서 말라야
할텐데ᆢ
제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두는 장비나 찌를 보면
지금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잘보고갑니다
마나님이 싫어 안하신다니 찌 만드시는분 치고는 아주 행복한 사람이네요.^*^
가끔 찌 사진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업반님! 저 고수 아닙니다. 이곳 쟁쟁한 분들이 엄청나죠.... 오랫동안 낚시 접고, 찌만드는거 잊고 살았었는데요, 이곳에 들어와 비록 눈팅이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직한찌님, 그렁치님! 좋은 재료나 새로운 재료를 보게 되면 탐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송애님! 송애님 블로그에도 가끔 들어가보고 있습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사시는 것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키큰붕어님! 부끄럽습니다.... 저는 여건상 유료손맛터에서 떡밥낚시를 주로 하게 되네요.... 그렇다 보니 주로 55~65Cm의 찌가 주를 이루네요..... 이곳 경기 북부지역은 수도권 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손맛낚시터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 낚시터 마다 이놈의 이벤트라는 것으로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 시끄럽고 산만해 예전 낚시하던 맛이 사라지는 군요....
공방에서 새로운 재료가 눈에 띄면 욕심이 생겨서 주변을 더 눈여겨 보곤한답니다.
다양한 재료에 정성이 듬뿍 담긴 예쁜찌 많이 올려주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가까이 사시네요. 멋진찌 기대하겠습니다
산갈대(가야)의 경우 따뜻한 남쪽지방 것이 더 굵은 것 같더군요.... 이쪽 경기 서북부는 너무 얇고 또 찾는다 해도 진원이 안나오는게 대부분이죠....굵은놈 만나 마디부분 잘살려 만들어 놓으면 ....상상만해도 흐믓합니다.... 10여년전 남쪽지방에서 고속도로 타고 운전하다 굵은놈이라고 판단되어 갓길에 정차(쬐금 위험^^)시키고 후다닥 뛰어올라간 적도 있습니다.ㅋㅋ 누가보면 뭐하는 놈인가 했겠죠?
찌재료 채취는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부용화대, 접시꽃대 모두 시기를 놓쳐 다른분이 채취해가거나 훼손되어 못내 아쉽습니다....
별밤의낚시세상님! 파키라.... 작년 겨울에도 영화보고 나오다 계단에서 굵기는 작지만 한놈 건졌네요....
스치로폴박스에 파키라를 넣고 흙과 지푸라기,낙엽등을 섞어 축축하게 해주면 균들이 잘자라 무늬가 잘나올까요? 음지에 던져놨더니 누가 집어가 버려서요....
저희는 아파트라...
멋진작품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