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를 만드는 재료는 크게 공작깃, 발사, 오동, 갈대, 부들, 스기목등이 있으며
요즘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특이한 재료를 이용해서
찌를 만들기도 한다.
위의 대표적 찌재료들을 부력이 큰 순서로 나열을 하면
공작깃-발사-갈대-부들-오동-스기목으로 볼수 있는데
찌란 작은 부피를 가지면서 부력이 강한것을 최고로 여기기도 하였으나
더욱 발전한 오늘날의 낚시이론에서는 단순히 예민 하기만 해서는
훌륭한 찌로 볼수 없게 되었다.
예민성 이외에 찌의 중요기능을 꼽아 보자면
안정성이 있을것
챔질타이밍이 길고 분명할것
찌솟음이 아름다우면서 정직할것
내구성이 좋아서 쉽게 파손이 되지 않을것
가격이 알맞을것
외관이 아름다울것 등의 조건이 있다.
공작깃은 예민성,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찌솟음이 과장될 우려가 있으며
가격이 비싼 흠이 있다.
발사는 예민성은 뛰어나지만 찌솟음이 과장될 우려가 있으며
내구성이 약해서 쉽게 파손이 되는 흠이 있다.
(갈대는 속에 공기가 들어있어서(진공갈대란 말이 있지만 진공이라면
외형이 찌그러져서 납작해질것이므로 속에 공기가 들었다고 본다.)
온도에 따른 부력의 차이가 심하므로 찌재료로서 논외로 한다.)
부들은 예민성이 뛰어나고 속이 차있어서 안정성도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지만 찌솟음이 과장될 우려가 있고 내구성에서
떨어지는 흠이 있다.
오동은 제작에 정성을 기울이면 예민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안정성도 있으며 찌솟음도 정직 하고
내구성은 아주 험하게 사용하는 대물낚시만 아니라면 흠잡을
수준은 아니다.
스기목은 예민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좋고 찌솟음이 정직하며
솟음이 길어서 챔질타이밍에 여유가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서
잘 파손되지 않으며 나무결이 아름다워서 외관이 뛰어나다.
'찌는 유행을 탄다.'
'찌의 선택은 취향일뿐이다.'
는 얘기들을 하기도 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찌야말로 기능을 따져서 철저히 '근거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찌는 취향이 아니라 기능이다.1-몸통의 재료에 따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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