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낚시의 매력에 푹 빠진지도 어언 40여년이지났읍니다
역시 떡밥낚시의 매력은 찌에 있다고 편소에 맏고있는터라
찌 욕심이 많습니다
주면 지인들께서 이런 제게 수제찌를 선물해주셔서
잘 쓰고 있는데
최근 어렵게 부탁하여 받은 찌중에서
수조통에 봉돌을 마추려고 넣으면 약 5-10도 정도 기울어
찌가 서는것을 보고 안타까워 이렇게 묻습니다
왜그런건가요?
그리고 수리가 가능한 걸까요?
현장에서도 지 보는맛에 낚시하는 저로서는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더군요
찌 만드시는 도사님(? ^^)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찌에 대해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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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찌톱과 몽통 찌다리에 균형이 맟지 않을때
나타나는것 같더군요 굿이 수리를 해야 한다면 찌를 보아야 알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확인할 방법은 양손을 이용하여 회전을 주어서 확인 해보는 방법이
있는데 회전할때 튀는 느낌이 있으면 중심점이 맞지 않는겄입니다
회전할때 부드럽게 잘돈다 싶으면 몸통 중심이 맞지 안는겄이고
또 하나는 찌톱과 찌다리가 맞지않을 수도 있읍니다
기성품 사는찌중에 저렴한찌들은 중심점 맞는겄 거의 없다고 보심 되고요
저도 노지낚시에 단찌를 만들어 쓰다보니 약간 넘어진다는 기분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올해만든 찌는 몸통을 드릴에 물려 회전을시키면서 튀지 않을때까지 사포질로 성형하고
무게 중심점을 잡아 주어 보았더니 사선입수가 없어지더라구요
씨즌에 소양호,파로호에 자주 출조하는데
장르가 맞으면 함께낚시하며
배워보겠읍니다 ^^
그리고 사진을 참조하기 위해서는 찌나라에 가시면 찌 무게 중심 잡는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분문 내용
찌의 무게 중심을 잡는 다는 것은 ‘찌의 밸런스‘를 잡는 다는 뜻입니다. 이는 찌를 포인트에 던지고 나서 찌가 수직으로 일어서서 똑 바로 수중으로 내려가는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단 찌의 밸런스 때문에 이런 멋진 모습으로 찌가 입수되지는 않습니다. 찌맞춤이나 수심과 유속에 따라 찌가 비스듬하게 내려가기도 하는데 자연형상에 의해서든 아니던 대부분의 꾼들은 이렇게 비스듬하게 들어가는 찌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찌의 무게 중심을 잡고 수직 하강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결국 찌의 무게 중심은 찌의 입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찌 다리가 무거우면 찌가 수면에서 쉽게 일어서서 내려갈 것이고 찌톱이 무거우면 봉돌이 내려가면서 찌다리 심하게 잡아당겨 삐딱하게 입수하게 됩니다. 물론 찌가 비스듬하게 입수를 한다고 해서 낚시가 불가능하거나 붕어의 입질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밤낚시를 하면서 찌의 멋지게 입수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을 위한 것이고 좀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하기 위한 방법일 뿐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게중심, 즉 찌의 밸런스를 잡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찌는 오뚝이(다루마), 고추찌, 막대형찌, 대물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찌들은 저마다 무게 중심이 다릅니다. 이유는 찌의 형태가 단순히 찌톱과 몸통 그리고 찌 다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찌다리 역할을 하는 막대형찌나 대물찌 같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밸런스 전부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미리 전화드리고 가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