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뜰안에서 키우던 명아주를 뽑았습니다.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려구요.
총 세그루를 뽑았는데..길이가 2m가 넘더군요.
삶고 껍질벗기고 일이 만만치 않네요.
그늘에 말리고있습니다. 다 마르면 칠을해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글을 검색해보니 카슈가 좋다 우레탄이 좋다 등등 의견이 분분하신데요.
명아주대에 카슈칠이 좋을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완성되면 연세85드신 할머니께 선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팡이 땅에닿는부분을 뭐로 처리하면 좋을까요. 등산용지팡이보면 고무같은게 대어져있던데.
맨 살로놔두면 금방 닳아없어질것 같아서요.^^ 대용품이나 적합한 재료를 알고계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싸게 구매할수있는 구입처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찌와 상관없는질문이지만 칠이 궁금해서요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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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부분은 스텐이나 동으로 하면 좋은데...동 보다는 스텐이 구하기 쉬울테니 근처 취급점이나 샤링집을 찾으면 버리는 자투리가 있을것입니다 거기 굵기가 맞는것으로 높이 2cm정도만 잘라서 쓰시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딱히 바닥을 안막아도 되고요
지팡이 바닥은그냥 심부 하나만 박아주어도 좋읍니다. 나사못 같은거~
그러나 멋을 내실려면 신주 파이프를 짤라서 쓰시면 좋을듯 합니다.
우레탄 바니쉬는 비추입니다.
니스의 단점은 시일이 지나고 특히 태양을 많이 접촉하면 깨어진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머니머니 해도 칠은 화학 보다는 천연칠이 가장 우수 하겠지요.
먼저 죄송하단 말씀부터 드릴께요
85세 되신 할머니 드릴려고 지팡이 만드신다고요?
지팡이는 자신보다 연세 많으신 분에게는 선물하시면 안됩니다..
연세가 더 많으신 분이 아래사람에게 건네줄수 있는게 지팡이 입니다..
낚군님이 할머니께 지팡이를 선물하는 것은
할머니 가실 길(?) 빨리 가시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 질 수있으니 지팡이 선물하지 마세요
언젠가 어머니 지팡이가 너무 낡은것같아 제가 "좋은걸 하나사드릴께요" 했더니
어머니가 정색을하시면서 지팡이는 어른께 선물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던데여.^^
단점은 칠값이 워낙 비싸다는건데 어르신께 선물하실꺼라면
좀 투자 하시는것두 좋을 듯 싶습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참붕어님말씀은 저도 모르고 있던터라 적잔히 당황스럽네요.
지팡이를 세개나 만들어서 제가쓰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낭,,,,,,,,
이제 34살인뎅.....
어쨋든 선배님들의 말씀을 잘 새겨두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출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