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답변을 너무 짧게 달았나 보네요^^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답변도 어느 정도는 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정확한 의미를 짚어보자는 뜻에서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부력의 정확한 의미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부력이란, 유체에 잠긴 물체의 부피만큼의 유체 무게입니다.
예를 들어 물 속에 1세제곱미터의 물체가 잠겨 있다면 그 물체의 부력은 물 세제곱미터의 무게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발견한 부력이 이것입니다.
흔히 물 속에 가라앉는 물체는 부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물 속에서 돌맹이를 들어 보면 공기중에서 들 때보다 가볍죠? 그것은 그 돌맹이의 부피에 해당하는 물의 무게만큼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이루는 카본이나 솔리드도 물보다 무겁지만 부력이 없진 않습니다. 그 부피만큼 부력은 발생합니다. 물론 납봉돌도 부력이 발생합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잘라내면 잘라낸 만큼 부피가 줄게 되죠? 그 부피만큼 부력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만, 물보다 무거운 부분을 잘라냈기에 봉돌은 더 무거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력과 봉돌의 무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4호 봉돌이 달렸으니 4호 부력이다'하는 것은 사실 잘 못된 표현입니다.
'순부력'은, 낚시인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낚시인들이 흔히 말하는 순부력은 봉돌 무게 대비 찌의 자중을 %로 표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순부력을 절대치로 믿고 있으면 여러가지 오류가 발생합니다.
찌톱과 찌다리의 재질과 두께, 길이에 따라 순부력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봉돌이 납이냐 동이냐에 따라서도 순부력은 달라집니다. 동이 납보다 가볍다 보니 같은 무게라면 동의 부피가 더 크겠죠. 그래서 물 속에선 동이 납보다 더 많은 부력을 갖게 됩니다.
또 찌톱과 찌다리를 똑같이 사용해도 몸통의 크기에 따라서 순부력은 크게 달라집니다. 몸통이 크면 클수록 순부력 수치도 커지겠죠?
'순부력'이라는 표현이 어떤 의미에서 사용되는지 알기에 사용하지 말자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절대치가 아니므로 그냥 참고치로만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참고치라는 것은 소재의 가벼운 정도, 칠과 찌톱, 찌다리의 무게를 비교하는 수준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위에 얘기한 것들을 토대로 봤을 때 찌톱과 찌다리를 잘라내면 부피가 줄어들어 부력은 감소하고, 물보다 무거운 부분을 제거했으니 봉돌 무게는 증가합니다.
자중은 당연히 줄어들게 되며, 몸통 크기는 그대로인데 자중만 줄었으니 '순부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이론적인 얘기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인데 다른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자가 판단할 문제인 듯 합니다.
찌와 낚시에 관련해서 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몇 가지를 제 블로그에 올려 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참고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주소는 제 개인정보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력에는 양성부력과 음성부력이 있습니다.
양성부력은 부력이 무게보다 커서 유체에 뜨는 성질을 얘기하고, 음성부력은 부력보다 무게가 커서 유체에 가라앉는 것입니다.
스티로폼은 양성부력을 갖고 돌맹이는 음성부력을 갖습니다.
결론은,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부력을 갖습니다.
다만, 부력이 크냐 무게가 크냐에 따라 가라앉고 뜨는 것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하는 마음에 오늘도 말이 길어집니다.
뻔한 얘기로 잘난 척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저는 물리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전 어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학창시절 과학 점수도 형편없던 사람입니다.
낚시를 좋아하고 찌오름을 좋아하다 보니 그와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막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부력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보니 막혔던 부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찌톱이 왜 가늘어야 하는지, 상황에 따라 찌맞춤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하는지, 전자케미와 젤케미가 찌오름에 끼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른지... 등등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그렇게 되는지 생각하다 보니 과학적 이론을 무시하고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찌를 만들면서 가장 큰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이 무게중심론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무게중심 이론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무게중심 이론을 부정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를 대체할 만한 뚜렷한 이론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뭐 그렇게 머리 아프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해도 물어줄 붕어는 물어준다... 올릴 놈은 올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저는 한가지 한가지 명확한 설명이 가능해질 때 상당한 만족감을 얻습니다.
때론 학창시절 물리학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지금 시작하자니 머리도 따라주지 않고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세상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재미있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화무'님께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무게중심이론(?) 이것은 아마도 선박(배)의 흘수를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찌의 자립력과 관련된 사항"이구요.
속공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찌다리를 길게줘서 찌의 빠른 직립을 유도는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찌톱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면, 보편적으로 바람이나 물 흐름을 잘 타서 보통으로 바람이나 물 흐름만으로도 옆으로 잘 눕기도 하죠.
이게 실질적으로는 공기중에서 재는 무게중심축이 아닌 "찌다리끝에서 부력중심축(시소축)"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이것을 물리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계산하려면, 매우(?) 어려운 숙제입니다만.
찌가 길이가 긴 꼬치에 찌몸통이 끼어 있는 형상으로
'부력중심축' 이것이 보통 공기중에서 재는 '무게중심축의 지점과 비교적 유사한 경향'이 있어서,
찌 제작자 분들께서 간편한 방법으로 공기중에서 손가락위에 찌를 올려서 중심이 잘 잡혔는지 확인하곤 하는 것 같습니다.
유속있는 수로나 바람이 좀 부는 날, 찌몸통이 중심부에 쏠린 오뚜기형찌와 찌다리쪽으로 찌몸통이 쏠린 물방울형(?)찌 두가지를
수면위로 찌톱을 소정의 길이 노출시켜 놓고 찌 자립력과 관련해서 비교사용 해보시는 것도....
스모그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의문을 갖는 '무게중심론'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과연 찌가 무게중심을 축으로 회전을 하는가.
두번째, 흔히 얘기하는 지점(몸통의 한 부분)에 꼭 무게중심을 맞춰야 찌가 이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가.
이 두가지가 확실한 근거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본 어떤 글에서는 찌의 회전축은 무게중심이 아닌 부피의 중심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찌몸통이 한가지 소재로 만들어졌다면 부피의 중심이 무게의 중심이겠지만 두가지 이상의 소재가 합해졌다면 두가지 중심이 각자 다른 곳일 수도 있을텐데 과연 뭐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찌를 만드는 사람마다 중심의 설정이 다르고, 중심을 잡기 위해 부착하는 것들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다루마형 찌의 경우 몸통 상단 3분의 1 지점에 잡는 사람도 있고, 하단에 잡는 사람도 있고, 가장 굵은 부분에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찌 자체만 놓고 무게중심을 잡는 사람, 케미까지 달고 잡는 사람, 찌홀더까지 달고 잡는 사람,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무게중심을 잡든, 무게중심이 잘못 잡혀서 찌가 이상하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무게중심이 제각각인 찌들도 채비를 투척해 보면 대부분 직립을 하기 때문이죠.
저는 어느 지점에 중심을 잡느냐보다 찌몸통의 크기와 찌톱, 찌다리의 길이 비율이 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찌몸통이 너무 작으면 표면장력이 작거나 다른 이유로 찌가 똑바로 일어서기 전에 몸통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무게중심이 아무리 잘 잡혀도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저의 경우 이것을 무게중심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지렛대 원리로 설명합니다. 찌 몸통의 한 지점을 받침점으로 삼아 찌다리 방향을 지렛대, 찌톱 방향을 작용점으로 봅니다. 지렛대가 길면 찌가 일찍 일어서고 작용점이 멀면 찌가 일어서는 시간이 늦어지다가 작용점이 너무 멀거나 무거우면 아예 일어서지 못하고 입수를 해버리겠죠.
지렛대 원리나 무게중심이나 사실 거기서 거기일 것입니다.
제가 무게중심 이론을 부정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 찌는 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몸통이 작아 찌가 일찍 입수를 시작할 우려가 있으면 지렛대를 좀 길게 해서 기립 속도를 빨리 해주는 게 낫고, 몸통이 충분히 크면 찌다리가 좀 짧아도 멋진 입수를 보는 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선 찌톱보다 찌다리쪽이 길어야 흐름을 덜 탈 듯 해서 강이나 수로용 찌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무게중심 이론의 또 한가지 측면은 입질 전달의 정확성입니다.
흔히 찌다리가 길면 찌오름이 느긋한 반면 둔하고 찌톱이 길면 찌오름이 예민한 반면 찌가 까분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채비를 투척한 후 봉돌이 바닥에 자리를 잡은 후 채비의 정렬 상태를 상상해 보면 찌톱부터 봉돌까지 수직에 가까운 상태로 정렬해 있을 것입니다.
찌다리는 빳빳하고 원줄은 유연하지만 맨 아래 묵직한 봉돌이 잡고 있기 때문에 원줄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죠. 결국 찌다리부터 그 아래 원줄까지 팽팽한 수직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리면 봉돌이 들리고 그 힘이 원줄을 타고 찌에 전달되죠.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지 않기에 원줄이 꺾이면서 찌에 힘이 절달되지 않고 원줄의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힘 전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원줄과 찌다리가 한몸처럼 움직인다는 얘기인데, 찌다리의 길이가 입질 전달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는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제 생각이 짧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맞다면 찌를 만드는 데 굳이 무게중심에 심혈을 기울일 일이 아니고 그 찌가 쓰일 용도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딱딱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스모그님 덕분에 모처럼 딱딱한 얘기도 해보고 저로서는 즐거운 날입니다^^
혹시라도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부력은 뜨려는 힘 ,,맞습니다.
찌이야기니 당연히 물에서 받는 부력을 주제로 삼는 것이 맞겠죠,,
공기중에 헬륨풍선도 부력을 받지만 단순히 물로 한정해 이야기 합시다.
물은 밀도가 1 입니다. 가로세로높이가 1센티인 주사위 만한 물의 무게가 1그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부피의 오동나무나 스기목은 무게가 1그램이 않된다,,그래서 양성부력을 받아 물에 뜬다..
카본이나 그라스톱은 1세제곱센티의 같은 부피인데 1그램보다 무겁다..그러면 음성부력을 받아 가라앉는다..
그럼 오동의 무게가 물무게보다 얼마나 가벼운가? 그 차이만큼 부력의 크기가 생긴다..
찌를 물로 만든다 가정하면 부력은 제로...내가 상층에 두면 상층에 머물고, 바닥층에 두면 바닥에 머문다..
찌톱과 다리를 자르면 음성부력을 받는 부분이 줄어드니 찌전체 부력은 -가 줄었으니 당근 +가 늘어난거죠
찌전체의 부력은 늘어난다...그래서 영점을 잡을려면 봉돌을 더 키워줘야한다...
이렇게 보는게 타당한것같습니다.
이 토론(?)을 계속 하는 게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만, 어차피 정확한 의미를 짚고 넘어가자고 시작한 일이니 몇가지만 더 얘기하겠습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자르면 봉돌은 커지지만 부력은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부력'을 한자로 풀면 '뜨는 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풀이하면 많은 오류가 생기며 풀 수 없는 문제들도 많아집니다.
부력은 기본적으로 부피에 비례합니다.
찌다리와 찌다리를 자르면 부피가 줄어드니 그만큼 부력도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봉돌이 왜 더 무거워져야 하는가...
줄어든 부력보다 무게의 감소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부력의 기본 개념은 단순하지만 이것을 다양한 곳에 적용하면 생각보다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낚시인들이 주장하는 많은 것들 중에 부력의 개념이 잘못돼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정반대의 결론을 도출할 때가 많습니다.
위의 질문에 '부력이 커진다'고 답하면 쉬웠을 문제였는데 굳이 부력이 줄어들고 봉돌이 커진다고 한 것은 봉돌의 크기는 부력의 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초 의도와 다르게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설명하고 해명하게 됐네요.
이런 분위기를 원치 않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력을 정확히 알면 찌맞춤과 찌오름에 대해 알고 계신 많은 부분의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머 요새는 원자가 가지는 어떤 성질이라든지 우주의 정체성인 암흑물질을 밣히려 여러나라에서 돈을 많이 쓴다죠 찌는고체입니다
찌순부력이 150 250 300% 이샤기들 하죠 건데 높은것이 팔로자의 의미가 자기찌가 높다고들 많이 떠드는데 그것은 아니죠 봄여름가을겨울 물의온도 고기의 활성도 틀리겠죠 찌가가지는 부력 형성이 잘된 찌른 잘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조과의 영향이 있겠죠
말이세내요 찌톱 찌다리가 잘라져 부피가준다는 이론은쇠 나무 풀라스틱 스치로폼 등 특정한물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소인배님, 닉네임 부를 때 어감이 좀...^^
제가 갑자기 이론적으로 접근해서 많은 분들께 혼동을 초래한 잘못이 큰 듯 합니다.
저야 이런 토론을 좋아하지만 논쟁 혹은 말다툼으로 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명이 해명을 낳는 상황이 안좋게 비춰질 듯 해서 후회한다고 한 것입니다.
소인배님 때문이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력이 준다는 의미를 헷갈려 하시는 횐님들이 계셔서 ,
저 역시 몇년간 공부를 등한시 해서, 정리 하는 차원에서
짧은 지식이나마 동원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력의 공식은 우리에게 별 의미 없을 것이고, 간단히 부력은 부피에 비례합니다.
부피가 커지면 부력이 커지고, 부피가 줄면 부력이 줄어듭니다.
부력은 음...찌의 입장이 아니라 물의 입장에서 생각한 개념이랄까요..
물의 입장에서는 띄워야하는물체의 부피가 줄어 부력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찌의 입장에서는 다리를 잘라 부피가 줄었지만, 물에 가라앉는 소재가 줄어,
즉 음성부력을 받는 부분이 줄어 부피가 줄어든 양에 비해 무게가 훨씬 더 많이 줄어든 효과가 있습니다.
부력의 개념은 쉽게 말해 ,,,뜰려는 힘이 아니라, 띄우려는 힘
즉 유체의 띄우려는 힘 이라 생각하시면 쉬울 듯합니다..
각기 다른 유체,,우리의 경우 민물이냐, 바닷물이냐에 따라 부력이 달라지는데
이럴때 그 차이를 설명하는데에도 유용한 개념입니다.
잉철님의 글 경우 짜다리에 납을 달면 부피가 늘어 물이 띄우려는 힘(부력)은 커지지만
이에 비해 띄워야 하는 무게가 훨씬 많이 늘어 가라 앉게 됩니다.
반대로 다리에 스티로폼을 달면 부력은 당근 터지지만 띄워야 하는 무게는
적게 늘어나서 찌는 더 뜨게 됩니다.
찌다리와 찌톱을 절단하시면
절단한 무게만큼 봉돌무게로 작용 될것입니다.
즉 찌자중은 줄고 그만큼 부력이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찌순무게 줄어들고, 찌순부력 커지니 따라서 봉돌도 조금 더 커지겠죠.
자중은 줄고.부력은 증가. 봉돌커짐.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답변도 어느 정도는 다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정확한 의미를 짚어보자는 뜻에서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부력의 정확한 의미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부력이란, 유체에 잠긴 물체의 부피만큼의 유체 무게입니다.
예를 들어 물 속에 1세제곱미터의 물체가 잠겨 있다면 그 물체의 부력은 물 세제곱미터의 무게입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발견한 부력이 이것입니다.
흔히 물 속에 가라앉는 물체는 부력이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물 속에서 돌맹이를 들어 보면 공기중에서 들 때보다 가볍죠? 그것은 그 돌맹이의 부피에 해당하는 물의 무게만큼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이루는 카본이나 솔리드도 물보다 무겁지만 부력이 없진 않습니다. 그 부피만큼 부력은 발생합니다. 물론 납봉돌도 부력이 발생합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잘라내면 잘라낸 만큼 부피가 줄게 되죠? 그 부피만큼 부력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만, 물보다 무거운 부분을 잘라냈기에 봉돌은 더 무거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력과 봉돌의 무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4호 봉돌이 달렸으니 4호 부력이다'하는 것은 사실 잘 못된 표현입니다.
'순부력'은, 낚시인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낚시인들이 흔히 말하는 순부력은 봉돌 무게 대비 찌의 자중을 %로 표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순부력을 절대치로 믿고 있으면 여러가지 오류가 발생합니다.
찌톱과 찌다리의 재질과 두께, 길이에 따라 순부력은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봉돌이 납이냐 동이냐에 따라서도 순부력은 달라집니다. 동이 납보다 가볍다 보니 같은 무게라면 동의 부피가 더 크겠죠. 그래서 물 속에선 동이 납보다 더 많은 부력을 갖게 됩니다.
또 찌톱과 찌다리를 똑같이 사용해도 몸통의 크기에 따라서 순부력은 크게 달라집니다. 몸통이 크면 클수록 순부력 수치도 커지겠죠?
'순부력'이라는 표현이 어떤 의미에서 사용되는지 알기에 사용하지 말자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절대치가 아니므로 그냥 참고치로만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참고치라는 것은 소재의 가벼운 정도, 칠과 찌톱, 찌다리의 무게를 비교하는 수준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위에 얘기한 것들을 토대로 봤을 때 찌톱과 찌다리를 잘라내면 부피가 줄어들어 부력은 감소하고, 물보다 무거운 부분을 제거했으니 봉돌 무게는 증가합니다.
자중은 당연히 줄어들게 되며, 몸통 크기는 그대로인데 자중만 줄었으니 '순부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이론적인 얘기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로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인데 다른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자가 판단할 문제인 듯 합니다.
찌와 낚시에 관련해서 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몇 가지를 제 블로그에 올려 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참고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주소는 제 개인정보에 있습니다.
양성부력은 부력이 무게보다 커서 유체에 뜨는 성질을 얘기하고, 음성부력은 부력보다 무게가 커서 유체에 가라앉는 것입니다.
스티로폼은 양성부력을 갖고 돌맹이는 음성부력을 갖습니다.
결론은,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부력을 갖습니다.
다만, 부력이 크냐 무게가 크냐에 따라 가라앉고 뜨는 것입니다.
오류가 잡히네요. 감사.
이 답변만을 원하셨던거 같은데요 ^^
스모그님은 다 알고 계신 얘기일 듯 합니다^^
뻔한 얘기로 잘난 척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저는 물리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전 어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학창시절 과학 점수도 형편없던 사람입니다.
낚시를 좋아하고 찌오름을 좋아하다 보니 그와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막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부력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보니 막혔던 부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찌톱이 왜 가늘어야 하는지, 상황에 따라 찌맞춤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하는지, 전자케미와 젤케미가 찌오름에 끼치는 영향은 어떻게 다른지... 등등
남들이 그렇게 얘기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그렇게 되는지 생각하다 보니 과학적 이론을 무시하고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찌를 만들면서 가장 큰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이 무게중심론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무게중심 이론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무게중심 이론을 부정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를 대체할 만한 뚜렷한 이론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뭐 그렇게 머리 아프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해도 물어줄 붕어는 물어준다... 올릴 놈은 올린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저는 한가지 한가지 명확한 설명이 가능해질 때 상당한 만족감을 얻습니다.
때론 학창시절 물리학 공부를 게을리 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지금 시작하자니 머리도 따라주지 않고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세상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재미있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화무'님께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무게중심이론(?) 이것은 아마도 선박(배)의 흘수를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찌의 자립력과 관련된 사항"이구요.
속공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찌다리를 길게줘서 찌의 빠른 직립을 유도는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찌톱길이가 비정상적으로 길면, 보편적으로 바람이나 물 흐름을 잘 타서 보통으로 바람이나 물 흐름만으로도 옆으로 잘 눕기도 하죠.
이게 실질적으로는 공기중에서 재는 무게중심축이 아닌 "찌다리끝에서 부력중심축(시소축)"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이것을 물리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계산하려면, 매우(?) 어려운 숙제입니다만.
찌가 길이가 긴 꼬치에 찌몸통이 끼어 있는 형상으로
'부력중심축' 이것이 보통 공기중에서 재는 '무게중심축의 지점과 비교적 유사한 경향'이 있어서,
찌 제작자 분들께서 간편한 방법으로 공기중에서 손가락위에 찌를 올려서 중심이 잘 잡혔는지 확인하곤 하는 것 같습니다.
유속있는 수로나 바람이 좀 부는 날, 찌몸통이 중심부에 쏠린 오뚜기형찌와 찌다리쪽으로 찌몸통이 쏠린 물방울형(?)찌 두가지를
수면위로 찌톱을 소정의 길이 노출시켜 놓고 찌 자립력과 관련해서 비교사용 해보시는 것도....
다른분들의 답변도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부분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의문을 갖는 '무게중심론'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과연 찌가 무게중심을 축으로 회전을 하는가.
두번째, 흔히 얘기하는 지점(몸통의 한 부분)에 꼭 무게중심을 맞춰야 찌가 이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가.
이 두가지가 확실한 근거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본 어떤 글에서는 찌의 회전축은 무게중심이 아닌 부피의 중심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찌몸통이 한가지 소재로 만들어졌다면 부피의 중심이 무게의 중심이겠지만 두가지 이상의 소재가 합해졌다면 두가지 중심이 각자 다른 곳일 수도 있을텐데 과연 뭐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찌를 만드는 사람마다 중심의 설정이 다르고, 중심을 잡기 위해 부착하는 것들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다루마형 찌의 경우 몸통 상단 3분의 1 지점에 잡는 사람도 있고, 하단에 잡는 사람도 있고, 가장 굵은 부분에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찌 자체만 놓고 무게중심을 잡는 사람, 케미까지 달고 잡는 사람, 찌홀더까지 달고 잡는 사람,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무게중심을 잡든, 무게중심이 잘못 잡혀서 찌가 이상하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무게중심이 제각각인 찌들도 채비를 투척해 보면 대부분 직립을 하기 때문이죠.
저는 어느 지점에 중심을 잡느냐보다 찌몸통의 크기와 찌톱, 찌다리의 길이 비율이 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찌몸통이 너무 작으면 표면장력이 작거나 다른 이유로 찌가 똑바로 일어서기 전에 몸통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무게중심이 아무리 잘 잡혀도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저의 경우 이것을 무게중심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지렛대 원리로 설명합니다. 찌 몸통의 한 지점을 받침점으로 삼아 찌다리 방향을 지렛대, 찌톱 방향을 작용점으로 봅니다. 지렛대가 길면 찌가 일찍 일어서고 작용점이 멀면 찌가 일어서는 시간이 늦어지다가 작용점이 너무 멀거나 무거우면 아예 일어서지 못하고 입수를 해버리겠죠.
지렛대 원리나 무게중심이나 사실 거기서 거기일 것입니다.
제가 무게중심 이론을 부정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무게중심이 맞지 않는 찌는 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몸통이 작아 찌가 일찍 입수를 시작할 우려가 있으면 지렛대를 좀 길게 해서 기립 속도를 빨리 해주는 게 낫고, 몸통이 충분히 크면 찌다리가 좀 짧아도 멋진 입수를 보는 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선 찌톱보다 찌다리쪽이 길어야 흐름을 덜 탈 듯 해서 강이나 수로용 찌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무게중심 이론의 또 한가지 측면은 입질 전달의 정확성입니다.
흔히 찌다리가 길면 찌오름이 느긋한 반면 둔하고 찌톱이 길면 찌오름이 예민한 반면 찌가 까분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채비를 투척한 후 봉돌이 바닥에 자리를 잡은 후 채비의 정렬 상태를 상상해 보면 찌톱부터 봉돌까지 수직에 가까운 상태로 정렬해 있을 것입니다.
찌다리는 빳빳하고 원줄은 유연하지만 맨 아래 묵직한 봉돌이 잡고 있기 때문에 원줄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죠. 결국 찌다리부터 그 아래 원줄까지 팽팽한 수직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리면 봉돌이 들리고 그 힘이 원줄을 타고 찌에 전달되죠.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지 않기에 원줄이 꺾이면서 찌에 힘이 절달되지 않고 원줄의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힘 전달이 될 것입니다.
결국 원줄과 찌다리가 한몸처럼 움직인다는 얘기인데, 찌다리의 길이가 입질 전달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는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제 생각이 짧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맞다면 찌를 만드는 데 굳이 무게중심에 심혈을 기울일 일이 아니고 그 찌가 쓰일 용도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딱딱한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스모그님 덕분에 모처럼 딱딱한 얘기도 해보고 저로서는 즐거운 날입니다^^
혹시라도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자중은 줄고 부력은 느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과학의 의미에선 중력값보다무거우면침력이되고 가벼우면 부피에대한 부력점 이 있다네요 머 그런거 다뻬고 물의밀도가 1 이라면 이것보다 가벼우면 물의부피점보다 가벼우니 부력이라 표현하지 않을까요
제가 말해도 맞는말인지 헤깔립니다 다만 흑백논리라면 질문자의 의도가 다리 또는 톱을자르면 무거울까요 가벼울까요인데 갑을병론이 많아 한마디 거드네요 제답은 찌다리 찌톱 침력이작용합니다 짜른만큼 부력이 증가합니다 부력 무게 편않하게 생가 하시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한가지 덧붇히자면 찌의 무게중심 부력중심요 이게머가중요한가요 찌의 몸통안에 무게중시만 있으면됩니다 먼말인가 하면 찌톱이 찌다리 이상으로 길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구요 찌크기 찌부피 안에 무게중심만 있으면 찌의역활은된다는 저의 철학입니다
댓글 삭제를 하려 해도 삭제가 되질 않네요.
죄송합니다.
덕분에 또 한수 배웠습니다...
제가 배제했던부분 까지 생각하게된 계기라서
좋았습니다.
물에 가라앉는 물체라도 부력은 가지고있다는 접근
생각못했었는데...역시 화무님입니다.
찌톱의 굵기를 달리하는 이유도 이제야 이해가 가는부분입니다.
저또한기계를 전공하며 학문?을 대충 배웠지만
낚시와찌는 물리학.유체역학.생물학.열역학 기타등등
과학의 집합체 인것 같습니다.
성의있는 화무님의 답글 존경합니다.
부력이 줄어드는데 어떻게 봉돌이 커지죠....표현의 차이인가요?
건전한 토론을 통해 좀더 즐거운 낚시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찌이야기니 당연히 물에서 받는 부력을 주제로 삼는 것이 맞겠죠,,
공기중에 헬륨풍선도 부력을 받지만 단순히 물로 한정해 이야기 합시다.
물은 밀도가 1 입니다. 가로세로높이가 1센티인 주사위 만한 물의 무게가 1그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부피의 오동나무나 스기목은 무게가 1그램이 않된다,,그래서 양성부력을 받아 물에 뜬다..
카본이나 그라스톱은 1세제곱센티의 같은 부피인데 1그램보다 무겁다..그러면 음성부력을 받아 가라앉는다..
그럼 오동의 무게가 물무게보다 얼마나 가벼운가? 그 차이만큼 부력의 크기가 생긴다..
찌를 물로 만든다 가정하면 부력은 제로...내가 상층에 두면 상층에 머물고, 바닥층에 두면 바닥에 머문다..
찌톱과 다리를 자르면 음성부력을 받는 부분이 줄어드니 찌전체 부력은 -가 줄었으니 당근 +가 늘어난거죠
찌전체의 부력은 늘어난다...그래서 영점을 잡을려면 봉돌을 더 키워줘야한다...
이렇게 보는게 타당한것같습니다.
부력중심은 부피중심이고 찌의 모양은 거의 유사해서 몸통이 제일 볼록한 부근에 있겠죠.
부게 중심이야 찌를 손가락에 가로로 올려놓고 중심잡으면 되구요..
그런데...찌가 누워서 입질을 받나요? 서서 받나요?
찌가 서고 나면 찌의 부력중심과 무게 중심은 같은 수직선상에 일치됩니다.
찌의 거동에 위의 두가지 변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 왜 그동안 우리는 두 변수에 집착하느냐..
찌의 기립입니다..낚시가 어업이 아닌 이상 멋진 찌의 기립도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찌가 상승하는 동안 두변수의 상관 위치에 의해 좌우로 기울지 않고 똑바로 몸통까지 올라 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상승중 너무 일찍 찌가 기울면 찌톱의 모멘트로 인해 미세히 기울기 시작하고. 이것이 찌의 상승에 저항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기립이 좋은 찌가 상승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립을 좋게 하기 위해 찌의 하부에 무게를 쏠리게 하면 찌가 둔해집니다.
안정감 있게 서서 잘 움직이지 않으려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무게 배분과 부력의 배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찌가 혼자만 서 있지는 않습니다.
다리에는 찌고무가 있고 머리에는 케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줄에 봉돌이 아랫쪽에서 찌를 잡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채비를 두고 부력중심과 무게중심을 고민하야 하는데
찌만 달랑두고 고민하니 여러 이론이 나오고 갑론을박이 됩니다.
나한테선 신통치 않아 옆사람 줬는데 갑자기 쭉쭉 잘 올리기도 합니다.
찌의 이론을 이야기는 너무 방대해서,,,그리고 개인적인 선입견들이 너무 확고해서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다만 원문의 질문의 답이 부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아닌것 같아 장문의 글 올렸습니다.
횐님들, 너무 지끄려서 죄송합니다..꾸벅
중력(무게)보다 부력이 크야 찌의 기능을 하겠지요
찌는 물속에서 부력위주로 움직임으로
찌의 기능은 부력위주로 생각함이 타당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찌는
찌단독으로는 기능하지 못하며
찌맞춤을 통해 기능함으로
봉돌도 함께 포함하여 찌의 기능을 생각함이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찌톱과 찌다리를 자르면 봉돌은 커지지만 부력은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부력'을 한자로 풀면 '뜨는 힘'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풀이하면 많은 오류가 생기며 풀 수 없는 문제들도 많아집니다.
부력은 기본적으로 부피에 비례합니다.
찌다리와 찌다리를 자르면 부피가 줄어드니 그만큼 부력도 줄어드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봉돌이 왜 더 무거워져야 하는가...
줄어든 부력보다 무게의 감소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부력의 기본 개념은 단순하지만 이것을 다양한 곳에 적용하면 생각보다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낚시인들이 주장하는 많은 것들 중에 부력의 개념이 잘못돼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정반대의 결론을 도출할 때가 많습니다.
위의 질문에 '부력이 커진다'고 답하면 쉬웠을 문제였는데 굳이 부력이 줄어들고 봉돌이 커진다고 한 것은 봉돌의 크기는 부력의 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초 의도와 다르게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설명하고 해명하게 됐네요.
이런 분위기를 원치 않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력을 정확히 알면 찌맞춤과 찌오름에 대해 알고 계신 많은 부분의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구요.
그냥 이번 기회에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론 자중하겠습니다^^
전자. 흔히 낚시인들이 말하는 '부력'하면 '찌를 물에 담궜을때 봉돌무게'로 통용되는데
후자. 물리학에서 말하는 '물에 잠겼을때 받는 부력(= 잠긴 부분의 부피*물의 단위중량)'을 이야기 하셔서리....
전후자의 이야기는 당연히 상반된 답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글의 게시자 께서는 '전자'를 물어본 듯 합니다.
의미없는 설전은 안하셔도...
저도 후회 중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부력은 줄어듭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여 헷갈렸습니다.
즐낚하십시요..
찌순부력이 150 250 300% 이샤기들 하죠 건데 높은것이 팔로자의 의미가 자기찌가 높다고들 많이 떠드는데 그것은 아니죠 봄여름가을겨울 물의온도 고기의 활성도 틀리겠죠 찌가가지는 부력 형성이 잘된 찌른 잘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조과의 영향이 있겠죠
말이세내요 찌톱 찌다리가 잘라져 부피가준다는 이론은쇠 나무 풀라스틱 스치로폼 등 특정한물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10여년전 비슷한 주제로 토론 한 기억이 납니다.
당시 부력이 줄어든다고 제가 주장했는데,,,그간 무관심하게 있다가
순간 헷갈려서 엉뚱한 소리를 지끄렸습니다.
게시판은 자유롭게 주장하고, 배울것은 배우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회하신다는 말씀은 오히려 송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올려주시고. 또 저같은 사람 만나면 가르치고 하십시요..
즐낚하십시요.
제가 갑자기 이론적으로 접근해서 많은 분들께 혼동을 초래한 잘못이 큰 듯 합니다.
저야 이런 토론을 좋아하지만 논쟁 혹은 말다툼으로 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해명이 해명을 낳는 상황이 안좋게 비춰질 듯 해서 후회한다고 한 것입니다.
소인배님 때문이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가지고, 또 잊혀져가는 이론들 되새길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즐낚하십시요.
저 역시 몇년간 공부를 등한시 해서, 정리 하는 차원에서
짧은 지식이나마 동원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력의 공식은 우리에게 별 의미 없을 것이고, 간단히 부력은 부피에 비례합니다.
부피가 커지면 부력이 커지고, 부피가 줄면 부력이 줄어듭니다.
부력은 음...찌의 입장이 아니라 물의 입장에서 생각한 개념이랄까요..
물의 입장에서는 띄워야하는물체의 부피가 줄어 부력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찌의 입장에서는 다리를 잘라 부피가 줄었지만, 물에 가라앉는 소재가 줄어,
즉 음성부력을 받는 부분이 줄어 부피가 줄어든 양에 비해 무게가 훨씬 더 많이 줄어든 효과가 있습니다.
부력의 개념은 쉽게 말해 ,,,뜰려는 힘이 아니라, 띄우려는 힘
즉 유체의 띄우려는 힘 이라 생각하시면 쉬울 듯합니다..
각기 다른 유체,,우리의 경우 민물이냐, 바닷물이냐에 따라 부력이 달라지는데
이럴때 그 차이를 설명하는데에도 유용한 개념입니다.
잉철님의 글 경우 짜다리에 납을 달면 부피가 늘어 물이 띄우려는 힘(부력)은 커지지만
이에 비해 띄워야 하는 무게가 훨씬 많이 늘어 가라 앉게 됩니다.
반대로 다리에 스티로폼을 달면 부력은 당근 터지지만 띄워야 하는 무게는
적게 늘어나서 찌는 더 뜨게 됩니다.
부력의 원의미는 그렇습니다..
즐낚하십시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부력은 찌가 물속에 잠겨있는 총부피와 굉장히 연결고리가 큽니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입니다. 네이버 찾아보심 잘 나옵니다.
먼저 가정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찌톱과 찌다리는 양성부력체이다!!!!!
저도 실험을 안해봤습니다만, 즉, 찌톱과 찌다리를 각각 잘라서 물속에 넣어보면, 제생각엔 두 물체다 물위에 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또하나의 가정을 하면, 찌의 총 부력의 양을 10으로 봤을때 각각의 부위에서 나눠 갖는 부력의 양은 대충
찌톱(+1.5) , 찌몸통(+7.5), 찌다리(+1부력) 요렇게 나눠 갖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시판되는 찌들 대부분이 찌 톱이 찌다리보다 좀더 길게 나오고 있기에 저렇게 부력 배분을 해봅니다.
허나, 찌톱과 찌다리의 재질에 따라서 또 틀려 지겠지만, 더이상의 가정은 세우지 않겠습니다.
이말인 즉슨.!!
찌톱(+1.5) , 찌몸통(+7.5), 찌다리(+1부력) 요 세녀석들은 봉돌의 질량에 대항하는 양성 부력체라는 것입니다. 물위로 뜰려고 하는 놈들이죠.
따라서, 찌톱과 찌다리를 잘라내면, 당연히 총 부력은 감소하는 것이죠. !!!
따라서 봉돌도 미소하게나마 작아져야 할 겁니다. 허나 찌톱과 찌다리가 얼마만큼의 양성부력으로 작용 하게 될지는 안재봐서 모르겠으나,
크게 차이가 안날 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그 봉돌로 쓰셔도 상관 없을 것 이라는 말씀입니다.
혹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찌의 부력을 꼭 지구 끝까지 알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쪽지 주시면, 찌의 부력계산에 대해서 알려드리죠.
허나, 정확한 찌에 대한 치수정보가 필요합니다.( 찌다리 반지름, 찌몸통 반지름, 찌탑 반지름, 각부분의 길이)
찌 !! 알면 알 수록 참 어려운 놈입니다. 허나 본질만 이해하시면, 그이후로는 ㅅ ㅣ워언 ㅎ ㅐ집니다.!!!
안출하시고 어복만땅 있길 기원합니다. ^^
화무님,소인배님 이런 토론과 지식이 낚시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었네요.ㅜㅜ
카본과 플라스틱류의 혼합재료를 써서 물에 뜰줄알았는데, 맥없이 퐁당 수준으로 가라앉네요. ^^
그렇다면, 제 가정이 잘 못되었습니다.
물에 가라 앉는 찌톱과 찌다리는 이놈들의 자체 부력보다 큰 침력으로 찌에 작용 되고 있었네요.
따라서, 찌톱과 찌다리를 잘래 낸경우, 찌의 무게는 확실히 가벼워졌지만, 찌톱과 찌다리가 없어졌기에 그만큼의 부피가 줄었음으로,
부력은 감소된 것 이 맞습니다. ( 부력은 잠수된 물체의 부피만큼에 해당하는 유체의 무게이기 때문에 )
맥없이 가라 앉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