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영이입니다.
밑의 게시물에 적잖게 논란의 소지를 빌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합니다.
처음 낚시를 접할때 찌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여 낚시대보다 못한 대접을 했습니다.
물론 낚시를 함에 있어서 장비에 경중을 두는 것은 값에 기준이 됨이나 제겐 그저 찌가 "찌"였습니다.
붕어생각만으로
어떻게 잡을까.
어떻게 할까.
어떻게 ...
나무를 볼 것인지.
숲을 볼 것인지.
산을 볼 것인지.
제 문제였던것이죠.
작년이었던가...
일본의 명인이 만든 내림찌가 한점에 몇백만원을 호가하고
한국에 수입되는 양은 일년에 3~4점정도라는
기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나 알지 못하는 어르신께 솔피찌 두개를 받아 한점을 소유하게되고
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하고 소장하고 버린것(파손) 잃은것(채비)이 백여개는 족히 될 시점에서
찌의 소중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더욱이 제가 아는 형님께서 만들어 주신 몇점이 왜이리 부러운지..(만드는것 자체가.)
이곳 선배분께서 양도해 주신 솔피등을 보고 있노라면
참..좋습니다.
그냥 좋더군요.
하여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찌만들기"에 도전을 하고 싶었지요.
그냥 좋아서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내가 실험하여
경험으로 산출하고
나만의 찌를 만든다는 것...
낚시하는 즐거움 안에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부디 멋진 찌를 만드시고 올려주시는 모든 선배님께 저도 작은 결실(찌)이 맺을 때까지
천천히 공부하여
좋은 찌가 아닌 좋은 찌를 만들겠습니다.
답변해 주신 모든 선배조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찌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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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피 찌 좀 사진으로 올려 주시면...
수제 찌 만듬이 " 낚시하는 즐거움 안에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어찌 찌 뿐이 겠습니까?
채비 매고... 낚시대 만지고... 하는
모든 행위 들이 즐거움이지요.
월척에 들어 오는 것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시간과 정성과 하나하나 다듬고 문즈로고 칠하고 ㅎㅎ 도전하는 주영님께 박수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