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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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만드는 방법 문의드립니다.....종합편???

어깨너머 눈팅으로 보고, 찌를 몇개 흉내내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초짜입니다. 찌톱은 페이퍼 솔리드에 20cm정도, 몸통은 일자형 오동나무에 11cm, 찌다리는 솔리드에 4cm정도입니다. 칠은 우레탄이고, 부력은 약8호 고리봉돌정도입니다. 제경험과 다른분들의 찌를 비교하면서 몇가지 궁금한것이 있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질문-1. 찌톱은 솜말이, 약3~4cm정도 몸통에 넣는데, 수초에 걸려 아주 세게 낚시대를 채면 찌톱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솜말이 이외에 더 튼튼하게 고정하거나 자신만의 비법(?)이 있으신지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2. 제경우 찌조립, 사포질, 샌딩실러, 이행혁 우레탄 본칠 4~5회, 찌톱칠 순으로 찌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분이 만든 찌를 보면 몸통 표면에 광택이 납니다.......왜그런지요? 또 제가 빼먹은 다른 작업이 있는지요?!?!?!?!?!? 질문-3. 찌를 만들다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무게중심과 부력중심이 일치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35cm 오동나무 찌를 기준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두개의 중심점 차이가 1~1.5cm정도 차이가 납니다. 고수님들, 선배님들 찌의 무게중심과 부력중심을 일치시키는 방법이 없을까요? 또, 무게중심과 부력중심이 일치하는 점이 찌몸통의 상부에 있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찌몸통의 하부에 있는것이 좋은지요??? 질문-4. 제경우 찌몸통으로 오동나무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다보니, 자중이 많이 나가는것 같습니다.....자중이 많이 나가면 순부력이 줄어드는게 맞는것인지요????? 얕은 수심에서 대를 던지다보면 봉돌이 잘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그저 줄만 짧게 매면 되는지....의문이 듭니다. 좋은 찌의 조건을 보니 자중은 작지만 부력이 큰 찌가 좋다고 하는데, 고수님들이나 선배님들은 오동나무 이외에 어떤 재료로 몸통을 만드시는지요? 제 생각에는 어느정도 강도만 나오면 나무보다는 풀(갈대, 부들 등)이 좋은것 같습니다?!?!?!? 맞는지요?? 질문-5 찌맞춤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오동나무 찌를 사용하는 제 경우에는 찌에 봉돌만 달고 천천히 가라앉게(바닥을 1~2번정도 통통) 찌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낚시터에서 어느 고수(?)분과 얘기하다 그분 말씀대로 하여보니 제가 사용하는 찌맞춤이 매우 무겁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즉, 찌통에서 봉돌만 달고 천천히 가라앉게 찌맞춤후, 약 70cm정도의 원줄(4호)의 한쪽끝에는 8자매듭으로 봉돌을 매고, 찌멈춤고무 2개, 유동찌고무, 찌멈춤고무 2개 넣은후 찌멈춤고무에 찌를 끼운후 찌통에 넣으니.....많이 빠르게 가라앉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찌가 천천히 가라앉도록 봉돌을 깍은후 원줄을 제거하고 찌에 봉돌만 달고 찌통에 넣으니 찌톱 1마디정도가 수면위로 올라오는것을 보았습니다........위 고수님 말씀으로는 제 찌맞춤이 매우 무거운 찌맞춤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에서 헷갈리는것은 기존에 대물낚시에서는 찌맞춤을 크게 중요하게 간주하지 않는다고 듣고 배웠습니다. 아울러, 입질이 약한 초봄을 제외하고는 찌통에서 가라앉게하는 무거운 찌맞춤이 더 유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물낚시의 미끼가 고형(새우,참붕어 등)이기에 흡입하지 않고 잘근잘근 씹어먹거나 녹여 먹기 때문에 그렇다고요...... 또한, 위 방법은 흔히 떡밥낚시(?)에서 하는 찌맞춤으로 알고 있어서....더 헷갈립니다... 고수님들이나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저는 무식하게 혼자 낑낑대고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최근에 찌를 만들다가 번번히 실패하고....고민중에........어느 고수(?)님을 만나 얘기를 들으면서 우선 생각나는것부터 질문 드립니다. 그분도 내가 이렇게 얘기를 백번해도 혼자 실험하면서 경험하는것이 좋다고 했습니다.....그분과의 대화시간이 짧아서.....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 하지만, 많이 춥습니다. 항상 건강 조십하십시오. 낙사모 드림^^

저도 처음 만드는 초짜입니다만 밑에밑에 칠순서 질문올린 인천의 둥이파파입니다..

1번 찌톱과 다리에 인견사를 감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2번 저는 카슈를 담금질하는데 5~6번정도 하니까 광택이 나더라구여..낚사모님은 우레탄바니쉬를 2~3회 칠하면 광택이 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한건 다른 고수님이 알려주실겁니다..

나머지는 패스~~

아래 사이트한번 방문해 보세요..

도움이 될수 있을거 같아서요..

서두에 말했듯이 저도 초짜입니다..

http://www.hnaksi.co.kr/daemul/sub98.html
1.찌톱을 몸통과 연결하는 부분에 파손때문이라면 특별한 방법은 없는것같습니다 .굵기에 한계가 있기때문이죠. 그정도 챔질에 파손될정도면 딱히 큰 도움을 줄만한 방법은 어려울듯합니다 .찌를만드시는 분들보면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만든게 그연결부위를 스프링형식으로 유연하게 구부러지게 만들더군요 .(수초찌에 적용되는 부분입니다만 )

2번은 위에 둥이파파님에 글로 대신 넘어가도록 하구요 .

3.제가 찌를 만들다가 이부분을 보완하게 되었습니다만 찌다리에 조그만한 이중부력에 오동나무를 다듬고 구멍을 내서 관통후에 중심점을 잡은후 고정하는 방법은 시중에 기성찌에서도 볼수있지만 제가 알게된건 낚시점에 가시면 작은 사이즈에 고무 오링이 있습니다 .찌다리에 끼웠을때 너무 헐거우면 안되구요 .1000원이나 했나요? 그걸 먼저 찌다리에 넣으시고 그다음에 루어낚시할때 사용하는 비드라는게 있죠 .그것을 넣습니다 그다음에 다시 오링을 넣습니다 .그런후 위 아래로 움직여서 찌에 중심점을 정확히 맞춰 잡을수있습니다 . 찌에 무게중심은 중심점에서 상부쪽으로 갈수록 좋지않으며 ,하부쪽이 당연 좋거나 낫습니다 .찌톱쪽에 무게가 갈경우 찌톱이 수면 표면에 붙어서 바로서기까지 시간이 걸리게됩니다 .무게가 많이 나갈경우는 이상적인 수직입수가 아닌 사선으로 누워서 들어가게 되죠 .

4.순부력에 큰의미는 없을듯합니다 . 봉돌과 찌에 부력은 비례하죠 .0점을 기준으로 잡기에 부력이 떨어진만큼 봉돌이 더 깎아질것이구요 봉돌을 달아 찌에 부력을 다운시키는거 자체가 순부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정도 차이때문에 찌를보는정도에 차이는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먹고 올릴놈은 다 올리기 때문이죠 .
위 말씀중 몇칸대에 낚싯대를 사용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낚싯대는 긴칸수를 사용 찌에 크기나 부력에 따른 찌에 형태 즉 무게와 부피에 따라서 차이를두게되죠 .그리고 낚싯대가 연질대냐 경질대냐에 따라서도 달라질것이구요 .연질대에 찌가 저부력찌 그에따라서 봉돌에 무게도 적어지게되겠죠 ? 당연히 멀리나가지 않습니다 .정확한 자리에 투척하기도 힘이들구요 .그래서 대에 길이에 따라서 그에맞게 찌도 고부력찌를 사용해야하며 그 고부력찌에 부력에맞게 봉돌도 호수가 더 많이 나가게 되겠죠? 당연 투척시 무게중심이 목줄과 가까운쪽으로 편중되어야 분산되지 않은 아래쪽을 중심점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원하는 포인트에 투척하기도 좋죠 .낚싯줄이 가늘수록 더 잘날아갑니다 .낚싯대 길이가 길어질수록 줄에 길이를 줄이는것은 낚싯대에 탄성을 이용하기 위함인데 ....연질대일수록 휨새가 좋기에 투척준비동작에서 봉돌을 잡아당겼을때 휨새에 정도, 그탄성에 못미치는 거리가 나오기에 그에 맞게 길이를좀더 짧아지게 매야 하는것이 될것이구요 .사람에 팔이 뒤쪽으로 더멀리 늘어난다면 그럴필요가 없겠지만 그렇게 할수없기에 줄을줄여 보완하는거이 되겠습니다 .찌를 만들 재료는 지천에 널려있죠 .오동나무 ,발사,수수깡,갈대,돼지감자,콜크,압축스티로폼,등등 부력만나가는 고체라면 다 가능하겠죠 .찌도 어차피 소모품이기에 낚시하다 부러지거나 파손되는건 감수해야할것입니다 .

5.모든걸 다 달아놓고 (원줄,스토퍼,유동찌고무,목줄과바늘,봉돌 ,캐미까지)0점을 맞춰놓고 동절기같이 입질이 약할땐 조금은 가볍게 목줄은 길게 하는게 좋구요 .하절기같은경우 0점을기준으로 무겁게 해도 상관이 없을듯합니다 .하절기엔 잔입질 성화도 많아서 일부러 좁쌀봉돌을 달아서 무게를 늘려 잔씨알에 붕어같은경우 물고 들어올리다가 봉돌에 무게를 들어올려야하는 상황에서 이물감을 느끼고 뱉어내기 때문이죠 .대물같은경우 수초를끼고 하는경우도 많고 낚시인과 가까운거리에선 움직이는 또는 불빛이나 소리에 반응 연안쪽으로 가까이 붙기를 꺼려하기에 긴대를 펴서 붕어가 바늘에 달려있는 먹이를 섭취하는데 경계를 늦추게 하기위함도 있습니다.그래서 고부력에 채비를사용함도 있고 수초속을 파고들어가야 하는경우도 있어 0점보다 더 무겁게 하는경우도 있습니다.밤에 어두운 틈을타 경계를풀고 연안가에 먹이를 취하기위해 붙는경우가 많죠 .그래서 낮보단 밤에 대 물을 만나기 더 좋겠구요 .떡밥낚시도 떡밥을 크게달면 잔씨알들에 성화에 대물이 올때까지 기다려줄수있기에 크게다는경우도 있습니다 .작은미끼에 무거운 봉돌= 큰미끼에 가벼운봉돌 전반적으로 두가지다 무거워지는샘입니다 .그 미끼가 대물이 먹기까지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일것이고 ,중요한건 0점에서 마이너스 채비나 플러스 채비나 사실상 크게 차이는 없다는것입니다 .먹고 물어 올릴놈들은 다 올리거든요 .붕어 하기나름인것이죠 .잔씨알이 많은 곳은 경쟁하기에 먹이를 한번에 먹지 못하기에 쪼거나 잡아당기거나 경쟁속에서 먹고 자리를 피하는상황에서 찌가 경박스럽게 보이게되죠 .그런데 대물에경우는 대물이 오고나선 잔씨알들은 다 빠지게되고 대물이 먹이를 취하는동작을 보면 먹이를 건드리다가 그다음 툭툭 쪼다가 입에넣는 자세에서 아가미 아래 지느러미를이용해 그자리에 고정자세에서 머리를 들게되겠죠 .자기보다 큰 개체가 주변에 없다는걸 알고있는 붕어는 먹이를 취하기위해 박은 머리에서 천천히 위로.. 쭉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수평으로 만들면서 먹이를 취하는데 이동작이 많이 올리지 않는 찌에 모습으로 나타나게되죠. 떡밥낚시도 콩알떡밥이 있을것이고 대물을낚기위한 떡밥낚시가 있을것이니다 .가벼운 채비로 낚시를해온 낚시인에 기준으로본다면 가벼운채비 그게 정답일 것이고 무거운 채비로 낚시를해온 낚시인에 기준으로 본다면 무거운 채비가 정답일것입니다 .양쪽상호간에 중립에 있는 0점을 그래서 표면찌맞춤이라 하겠죠.낚시인들마다 자기자신에 맞는 부력이나 채비 낚시방법을 습득하는거 자기만에 낚시방법들을 구사해서 내것을 만들고 즐기는거 이게 중요한것이지 다른 낚시인들에 낚시채비나 기법들이 내것이 될수는 없는거이라 생각합니다 .105사이즈에 옷을 95사이즈에 사람이 입었을때 맞지 않는것처럼요 .상황에따라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만들어서 붕어에 맞춰나가야하는게 가장좋다 생각합니다 .참그리고 찌통에서 맞추는것은 그저 그찌통안에서에 물에깊이와 수온 등에 기준으로 된것이지 다른낚시터에서 는 수심도 깊어 수압도있는곳도 있을것이고 ,일교차기심한곳에선 턴오버,대류현상 상태로 된곳도있을것이구요 ,물에 흐름에따라 찌에 모습도 달라질것이구요 ,찌에 형태에따라 그재질 예를들면 속이빈 진공상태로된 찌들 에 따라서 그찌에 입수와상승에 차이도 그때그때 달라진다는것입니다 .현장에서 다시 맞춰보는게 가장좋은것이죠 .
전주조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채비든, 낚시대든 자신에게 맞게 숙달시키는것이 좋겠지요??

흔히, 찌맛을 얘기할때 붕어가 올리는 찌맛을 말하지만,
허접하게 찌를 만드는 제 입장에서는 채비 투척후 직립후 천천히 내려가는 찌맛도 일품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즐낙안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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