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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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만들기8 - 부들 대물찌 만들기

aa1.jpg 몸통을 12cm길이로 잘랐습니다. 흠이 있어서 12cm로 잘랐는데 13.5cm정도가 알맞습디다. 몸통 가운데 마디부분이 보이는지요? 몸통 가운데에 마디부분을 넣으면 자연미도 살리고 찌가 그만큼 튼튼해지므로 대물찌에서는 해볼만한 시도 입니다.

aa2.jpg 톱의 길이를 16cm로 잘라서 2.5cm를 삽입하고 실제 톱의 길이를 13.5cm로 하고 다리의 길이를 6cm로 잘라서 약3cm를 삽입하고 실제 다리의 길이를 1.7-8cm로 찌를 만들면 전체길이가 27-8cm가 되는데 사용상, 기능상 알맞은 형태의 찌가 됩니다. 이부분은 개인적 취향의 차이가 클테니까 각자의 기호에 따라서 길이를 조정 하십시오. 단 <다리+몸통=톱(+0.5-1,0cm)> 정도의 균형이 좋습니다.

aa3.jpg 이 장면은 따로 설명이 없어도 이제는 다 아시겠지요? 지난 두 차례의 제작과 중복되는 과정은 설명을 생략 하였으므로 지난 안내를 참조 하십시오.

aa33.jpg (번호가 3에서 4로 가지않고 33으로 갔습니다. 백수님께서 파일명을 영문으로 해야 컴에 익숙치못한 분도 그림을 쉽게 보실수 있다고 하시길래 영문으로 그림들을 올렸더니 심하게 오락가락 합니다.) 톱과 다리를 끼울 구멍을 지금 뚫어 놓으면 구멍을 센타가 맞게 뚫기에 용이 합니다. v자홈파기 작업후에 구멍을 뚫으면 정중앙을 찾기도 어렵고 센타가 심하게 틀어져서 바로잡기 공정을 거치더라도 예쁜 모양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aa4.jpg 이그림에서는 두가지를 안내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홈파기 작업시에 속을 많이 파내는 점 입니다. 떡밥찌와 달리 부들의 속살을 많이 파냈습니다. 둘째는 다리의 삽입될 부분에 솜을 두껍게 말았습니다. 떡밥찌에선 애초에 솜을 말지 않고 그냥 삽입 하는데 대물찌에선 그림에서처럼 두껍게 솜을 말아서 부들의 속살을 파낸 공간을 솜으로 채우게 됩니다. 이유는 물론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민성은 떨어지겠지만 대물찌에서는 예민성이 떨어지는 것은 별 흠이 아니지만 톱과 다리의 연결이 엄청 튼튼하지 않으면 찌가 견디질 못합니다.

aa5.jpg 이 과정도 지난번의 떡밥찌 제작때에 안내가 된 그림 이지만 또 올린 이유는 물론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솜말이를 두껍게 했으니 삽입부분을 삽입한채로 손으로 오무려 보아서 모아지는 부분의 모양이 반듯하고 예쁜가를 꼼꼼히 점검 해보아야 합니다. 물론 예쁘게 모아질때까지 수정을 계속 해야 합니다. (좀전에 이장면에서 함 날려 먹었습니다....ㅠㅠ 이럴때마다 저보다 훨씬 덜 생기신 떡형이나 월형이 얼마나 훌륭하게 보이시는지....)

aa6.jpg 이 그림도 지난 떡밥찌 만들기에서 이미 보신 그림 입니다. 고무줄의 한쪽끝은 눌러감기로 고정 했고 반대쪽은 접착제를 살짝 놓아서 고정 해놓은 상태 입니다. 이상태에서 오무리기와 센타를 교정 합니다. 교정이 끝나면 어떻게 접착제를 바르는가는 떡밥찌 만들기에서 안내를 드렸으므로 또 설명을 한다면 잔소리가 되겠지요....

aa7.jpg 이 그림은 처음 보시지요? 윗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센타를 아무리 맞추어도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을때는 이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찌를 천천히 돌려 보십시오. 윗그림에서 잡혀지지 않던 비뚤어진 부분이 잡힐것입니다. (옆모습만 대충 잡아도 정면으로 찍은 떡형이나 월형보단 훨씬 잘났음을 금방 알아 보시겠지요? ㅋㅋㅋ)

aa8.jpg 이번에는 톱을 삽입하고 고정하는 공정 입니다. 다리의 삽입과 동일한 방법이므로 설명은 생략 합니다. 단, 거듭 강조하는 점은 찌란 항시 다리를 먼저 고정하고서 톱을 고정 하는것이 센타나 균형을 잡기에 용이 합니다. 톱을 먼저 고정하고 나서 다리를 고정할때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고 아무리 주물러도 맞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나 찌나 하체가 중요함(?)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aa9.jpg 톱과 다리를 삽입하고 접착까지 끝난 모습 입니다. 몸통이 짧았으니 톱도 자연히 짧아졌고 결과로 전체길이가 25cm가 나옵니다. 제 경험으로는 부들 대물찌는 27-8cm 길이로 만들었을때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동작도 가장 이쁜것 같습디다. 여러분도 경험을 통하여 나름의 길이를 정하여 보십시오. 겉껍질과 접착제를 제거하는 방법은 지난번 떡밥찌 제작에서 안내 드린바와 같습니다. 말이 너무 많아지면 매력이 떨어질수도 있으므로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중복설명을 생략 합니다.

aa10.jpg 쨘!!! 성형이 끝난 모양 입니다. 우직하고 튼실한 모양이 대물찌로서 잘났지요?

aa11.jpg 한번 더 인물자랑을 해봅니다.

aa12.jpg 건너뛸수 없는 공정, 아시죠? 다리 윗쪽과 찌목을 잡고서 돌려 보십시오. 손가락에 튐이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야 합니다.

aa13.jpg 연필과 같이 세웠습니다. 몸통의 굵기를 가늠 하십시오. 이정도 찌라면 도포가 끝났을때 부력이 1.7-8호 나갈것입니다. 조금 더 가는 몸통을 사용 하면 부력이 1.5호정도 조금 더 굵은 몸통을 사용 하면 부력이 2.0호정도 혹은 그이상도 만들수가 있겠지요. 저는 부들대물찌의 부력이 1.7-8호에서 2.5호 정도는 나가는 것이 수초밭 공략에 편리 하더군요. 여러분도 사용 해보시고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 보십시오.


이번 작업이 너무 늦어져서 하루살고님등 함께 작업 해나가고 계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 입니다.
이번엔 정말 빠른 시일안에 카슈 도포 하는 방법을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거듭 사과와 감사말씀 드립니다.

찌작업에 1시간 조금 덜 걸렸습니다.
사진 안찍고 그냥 만든다면 2-30분이면 될겁니다.
그림 올리는데 딱 2시간 걸렸습니다.
작업하는 손을 길들이기는 쉬운데 컴퓨터 길들이기는 역시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월척님과 프백님의 지도대로 크기를 800-600으로 했더니 찌모양이 조금 일그러지는데
어떻게 할까요?
두분이서 책임 져주시고요
640-480으로 새로 올리라고는 하시지 마십시오.
저 차라리 이민 가고 말겁니다.
님 집에 공기청정기나 정화기는 하나 있어야겠네요
작업중에 먼지는 다 우야노
내 같으면 마눌한테 마자 죽었다 벌써 ㅋㅋㅋ
수고하십시요
물사랑님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고요
그런데 궁금한게하나있습니다
요것들 작업모습 사진은 누가찍어주시나요? <----답변부탁합니다 <br/>



심야까지 작업 하셨군여
수고 많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한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것은 부들의 속살을 한번 뚫어주야 한다는 이론이 있던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요?
안 뚫어도 아무 탈이 없는지요?
그럼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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