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찌 만드는것을 정말 좋아 하는 어린 친구 입니다.. 헌데!! 언 1년 동안은 손을 못 된것 같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에 우연치 않게 골목길을 지나다가 파키라 나무 (말라 있는 상태 기준 50% 정도로 보여짐)
이놈을 우선 집에 가져다 놓긴 놨는데.. 여기서 궁금 사항을 여쭤 봅니다..
1) 얼마나 건조를 시킨후 부터 찌 제작이 가능한지요??
2) 파키라 특유의 몸통 안에 자연 무늬를 어떻게 보관 하면 생성이 되는것인지요??
3) 파키라의 순부력이 어느 정도 인지 정말 궁금 합니다.. (찌 제작 과정 까지 건조가 되었을 경우 입니다..)
(가정하면 스기목 보다는 더 가벼우며 돼지 감자대 보다는 더 무겁다.. 등등 찌 몸통 재료를 기준으로 말씀해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4) 그리고 참고로 저는 찌 제작 할때 오로지 사포와 칼로만 몸통을 제작합니다..
몸통 모양 만들때 일반 문방구용 도루코칼 커팅이 가능한지요??
마지막 입니다.. 저는 이제 까지 발사목과 풀대로만 자작 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상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들 되십시요..^^ 이상 어린 조사 꼬앙 이었습니다..
찌 제작 고수님들께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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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키라 나무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파키라는 보통 나무가 고사한후 화분에 심어져 있는채고
보관을 하셔야 자연 무늬가 예쁘게 나타납니다. 아니면 화분에서 뽑은채 수풀속에나 땅속에 몇일간 묻어둔뒤에
시원한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를 하셔야 합니다. 건조 기간은 보통 뿌리에 가까운쪽은 수분이 많은 관계로 느리며
상단부는 보통 일주일 정도면 건조가 됩니다. 그리고 부력은 오동과 비슷하거나 조금 가볍습니다. 뿌리쪽으로 자중이 가벼우며
상부로 갈수록 무겁습니다. 그냥 평균적으로 오동나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되겠슴다.
파키라는 나무결이 부드러워서 보통 도루코 칼로도 잘 다듬을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할 부분은 뿌리쪽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조가 아니라 썩은 부분이 많을 겁니다. 푸석푸석하다고 할까요.....
한번 만져 보시면 금방 아실겁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항상 즐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