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에 사는 강산입니다.
낚시를 즐긴지 몇년되지 않은 초보조사입니다.
강과 산이 좋아 강산이라는 별명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월척에 와서 좋은 정보를 많이 가져갔는데, 이 참에 나도 찌를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운동을 하다가(주로 등산을 함.) 우연히 죽어있는 나무를
발견하고서 이걸로 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여기서 물사랑님을 비롯한 선배조사님들로부터 조언을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찌 몸통 : 12.5센티
찌 톱 : 20센티(재질은 카본임. 쏠리드를 구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급한 마음에..^^)
찌 다리 : 2.5센티
봉돌 : 9.5호
몸통재질 :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속이 약간은 비어있는 재질이어서 부력을 상당히 먹더라고요.
도색 : 우레탄으로 6번 칠했습니다.(카슈를 구할려고 했더니, 낚시방에서 다 떨어졌
다고 해서리..^^)
만들면서 어려웠던 점은 속이 약간 비어있는 상태여서 양끝을 둥글게 마무리하는 것이 어려웠고, 몸통 칠하는 것은 인고의 시간이더라고요..^^
그냥 대물찌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만들고보니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아쉬움을 참고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참! 다음에 또 찌를 만들려고 "북나무"를 산에서 채취해왔는데, 혹시 북나무에 대해서
알고계신 조사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초보조사는 이만 물러갑니다..^^
첫경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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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대물이 입질을 해 스르르 멋진 찌올림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그럼 어복 충만 하세요. 꾸벅~
워낙 초보라서 김군님이 만드신 찌에 비하여, 어린애 수준이죠.
요즘 바빠서 출조를 못했는데, 금번 금요일에 출조갈려고요.
첫 테스트를 해봐야죠..^^
김군님도 어복 충만하시길...
대물낚시용 찌로 좋은 기능을 할것 같습니다.
다만 톱이 좀 약한것 같습니다.
좀 더 굵은 테이퍼형 글라스솔리드를 사용 하신다면
제격일것 같습니다.
즐작 하십시오.
대물이 입질을 해 스르르 멋진 찌올림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그럼 어복 충만 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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