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기성몸통으로 조립찌를 만들고 있습니다.
샌딩실라는 간편한 사용이 장점이지만
찌의 자중을 증가시켜 순부력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듯 합니다.
해서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고수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면 무른 발사나무의
강도를 높여준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것 같은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조행길 되세요.
최적의 초벌칠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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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딩실라는 계속해서 덧칠하면 약간의 강도를 띄기 때문에 그런대로 발사재질의 무른것을 커버는
하지만 약간의 눌림에도 바로 변형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자체가 눈막음용이지 보강재는 아니지요.
님의 말씀처럼 순부력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그냥 미미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상도를 할려면 샌드페이퍼로 곱게 갈아내야 하기때문에 별것 아니라고 보고요.........
순간접착제는 샌딩실라에 비하면 월등히 강도가 높아 집니다.
저는 상도를 에폭시계열이나 우레탄계열을 사용치 않고 카슈만 사용하는 관계로 발사재질의 무른것을 카바하기 위해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목공용순접을 사용해서 아무리 재빨리 칠하여도 숨구멍같은데서 기포가 발생하거나 개스가 발생하면서 표면이 약간
울퉁불퉁해 지기 쉽상인데...........나중에 매끄럽게 샌드페이퍼로 표면처리 하는것이 어지간한 노가다가 아닙니다.
저는 일부러 몸통의 강도를 더 주기 위해서 미세하게 몸통에 칼집을 내어 속에 순접이 배어들게 해서 보완해본적도 있습니다만
강도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표면은 더욱더 거칠어 집니다.
이젠 꾀가나서 대충 페이퍼로 갈아낸 다음 카슈를 매우 두껍게 올려서 적당히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또한 님이 원하시는 순부력을 감소시키지 않은 방법에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도 오동이나 삼나무처럼 자체자중이 많이 나가는 찌를 상당히 얇게 도료를 칠한 찌보다는 거의 떡칠하다시피한
발사가 순부력면에서는 더 낫다고 보아 저는 개의치 않고 제작해서 사용중이며 상당히 만족합니다.
어떤분은 붓으로 펴주듯이 순접을 발라야 된다는 말씀도 있던데 결과는 같던데요?
샌딩실라보다는 훨씬 낫지만 순접은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기가 훨씬 힘들다...........이게 결론인데 서론이 길었습니다.
상도로 보강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되지만 우레탄니스나 카슈 등으로만 상도 하실거면 힘드시더라도
순접을 이용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장문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찌만들기.....하면 할수록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하수에게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 장문의 좋은 답글주신
낙수불입님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어제 저녁 집에 국지전(?)이 있어 인사드리는 것이 늦었습니다. ㅠㅠ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네요.....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출조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