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한이 있어.. 이곳에 올리니 '자작품' 아니어도 양해 바랍니다.
예전에 아버님께서 쓰시던 낚시용품 처분한다는 젊은 친구로부터...
낚시대를 구입하다... 남은 물품 처리하기 부담스럽다는 말에...
낚시도 별로 안 다니면서... 이런저런 자잘한 용품에...
남아 있는 찌까지 제가 값을 쳐주고 안아왔습니다...
괜히 조금만 값을 주는 건지, 아니면 제가 손해보는 건지도 모르는 채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생긴 찌들은 브랜드도 잘 모르기도 하고, 용처도 잘 모른 채 갖고만 있었습니다.
모처럼 창고 정리하다... 여기 계신 분들께 한번 보여드리고, 정확한 명칭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나 여쭤볼까 하고, 일부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시고 아시는 내용 말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행운작'이라고 찍힌 찌들입니다. 한 60cm 정도 됩니다. 초보가 쓰기엔 좀 긴 감이...
다음은 검뎅이 찌 형제들입니다. 오래 돼서 이름이 지워진 듯 빨간 도장 마크 같은 게 남아 있습니다.
다음은 '무아작'이라고 적힌 찌 형제들입니다. 이 찌는 이름은 들어봤는데... 역시 60cm 됩니다.
다음 역시 '무아작'이라고 적힌 검은 형제들입니다...
다음 찌 역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금강수제'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무늬랑 크기 똑같은데 오른쪽 찌 두 개에는 '백조'라고 적혀 있네요. 유사품일까요?
클래식 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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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찌는 25~30년전에 시중에서 유행하였든 찌 입니다.
여기에는 없지만 공작찌 1새대 만드는 분깨서 만드는 방법을 남겨 놓지 않아서 지금 공작찌 만드는기술이
대만 이나 일본 보다.발전이 안되었습니다.
행운작 이나 무아작에서 공작찌를 만든 회사 입니다.
당시 유명했던 회사 입니다.
무아. 행운찌. 금강찌 모두 유명했던 찌들이군요...
안작찌또한 유명했던 제품이고요..
무아찌가 예전에 상계동쪽에 공방이 있었나 .. 가물가물..
여튼 금강찌는 20여년전에 청량리 로터리 근처에서 조그마한 작업실에서 수작업으로 찌를 만드셨습니다.
그당시 사모님께서 저히 가게 단골이셔서 자주들러 찌를 맞춤주문도 해서 쓰고 그랬던 생각이 나는군요..
후에 안산으로 이사를 하셨다는 설과 홍전으로 가셨다는 설이 있는데 확인 불가 하구요...
저또한 지금도 그때 구입한 금강찌가 몇십게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사용 중이고요..
서울 청량낚시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년 50개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은 내공이 보통 아니신 것 같습니다.
서울 청량 낚시가 어딘지 한번 구경 가보고 싶네요...
좋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세월은 지났지만 제가 좋은 찌 갖고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