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예전에는 낚시의벗으로 활동했었습니다
사실 이곳 월척 찌공방에는 제가 찌제작 판매가 본업인걸 아시는분이 꽤 많으십니다 ^^
그러나 직업으로 전향후에는 한번도 제가 스스로 찌를 올린적은 없습니다
홍보를 안한셈이지요 그래서 참 힘들기도 하지만 결과를 생각해보면 찌제작 과정을 잘아시는분들은 현실과 틀린것을 많이들 아실겁니다
암튼 인사말씀이 길어 졌습니다
제 경험을 기준으로 몇자 적으니 틀리시면 틀리시다고 하시면 됩니다 ^^
우선 아래글중에 파키라에 대한 내용이 참 가슴이 먹먹 합니다
Hermit 님께서 올려주신 파키라의 사진상태나 곰팡이 상태등은 매우 좋은 품질인건 확실합니다 사진상으론
허나 찌재료로써 그 가치가 크냐 안크냐는 수분이 다 날아가고 완전건조 즉 각재로 켜서 바로 작업할수있는 상태일때의 상태여야
그재목이 돈으로 살수있는가? 없는가?를 결정합니다
파키라는 오동과 발사 사이정도인데 발사보다도 약간은 더 무겁습니다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잘 삭히고 잘 건조시키면 발사(하드발사 말고) 만큼 가볍고 칼도 잘 먹고 끈내주는 재료가 나오는것이고요
그렇지 못했을때에는 무늬만 파키라인 오동이상 딱딱한 파키라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변재냐 심재냐에 따라 무게차이 밀도차이가 나니까 당연히 다똑같지 않을수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구별법을 죄다 적으려면 엄청 길어지니 간단하게 무게로 구분하면 된다고 해놓구용 ^^
그러니 결과적으로 우선 곰팡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완전 건조후에 가벼워서 찌재료로서 최고의 재목인지 그저그런 파키라라
누구나 구할수있는 파키라냐 라는것으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발사목-
6년전에는 나루예에서 공급을 받아 썼었죠 찌나라 찌랜드에서 파는 그런 각재가 아닌 수입각재기준으로 말입니다
즉 재(사이) 기준으로 구매를 하는데 발사목도 어떠한 놈은 겁나게 가볍고 무른놈이 있고 중간정도의 놈이 있고 딱딱한놈이 있고
그마지막이 하드발사입니다 이름만 발사목이지요 겁나게 무겁습니다^^
그러던중 나루예에서 발사목을 안주데요 .. 그래서 이나라 전국 팔도 필리핀부터 마닐라 등등 반년이상을 앵버리 한끝에
저도 개인적인 공방규모로는 엄두도 못날 양을 샀습니다
600재였습니다 양이 어느정도냐 하면 가로 85mm 세로 45mm 길이 600mm 각재가 1036장이더군요 파레트에서 창고로 옴기며 세엇을때가
딱 반씩 들어있었씁니다 최고 가벼운것 33% 중간 즉 아무데서나 살수있는 발사목 33% 벽돌처럼 딲딱하고 맞으면 죽을것 같던 하드 발사 33%
이중 백발사로 탈색에는 중간놈이 젤 좋았습니다 로스가 없어서요
하드발사는 전 잘라보지도 않고 목공카페를 통해 다른 용도용으로 처분 하기도 했습니다 전 절대 안썻음 ^^
젤 가벼운 속칭 a급은 그냥 깍아도 백발사보다 가볍습니다
지금은 모든 발사목을 이경로 저경로 다 처리하고 양산 하거나 오이엠을 할 일이 없으니
죽을때까지 쓸수있는 초 에이급만 들구있습니다
-오동-
파키라와 똑같은 경우입니다 모두 원목일때의 기준으로 건조했을때 입니다
오동도 공방 정리할때 한차정도 버린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최소의 장비로 잘라쓸수 있게 켜서 한파레트 반 정도 가지고있습죠 제가 집으로까지 들구 들어온 오동이
무겁고 아무데서나 구할수있는 오동이면 필요할떄마다 사서 쓰면 되지 뭣허러 집구석까지 바리 바리 쌓아 놓겠습니까?
집은 이미 집의 기능을 잃어 공방인지 집인지 창고인지 집인지도 구분도 안갑니다 이불만 피믄 집이고 둘러보면 창고지요
넘 길게 늘어졌습니다
근래에는 나노소재로 출시하고 부터는 오동을 최소의 보유만 하고 나머지는 모두 분양할 생각을 항상 자기고있었는데
마침 그런부분도 해소 할겸 재료선별해온 경험을 살려 몇자 적자는게 엄청 길어 졌습니다 죄송합니당 ^^
제 오동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i
<img src="/bbs/data/file/jji/jji_0320255.jpg">
파키라목의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오동.발사.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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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분야입니다 ㅎㅎ
덕분에 다 같은 파키라, 발사 가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추천 ^^
요즈음 가람님 공방에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많은 내용을 공감 합니다..
자작 찌.. 왜!! 손 되어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저 한테 하는 말 입니다..^^)
헌데!! 완성품이 나올때 쯤..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또 누구의 입가에
미소를 뛰게 할까.. 과연 이놈들이..^^ (노 조사님들 , 장애를 가지신 조사님들 , 월척 회원님들중)
이 매력에 계속 칼질과 사포질을 멈추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욕심!! 가지면 끝도 없더라구요.. 헌데!! 버리고 나면 정말 마음 편하더라구요..^^ 다만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기가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더군요..
이제는 왠만한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컨트롤이 가능하니 비관만 하던 세상사도 살만 하더라구요..^^
다같은 나무가 아니다는말...깊게 남는군요!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장문으로 써주신글
많은이들의 귀감이 될것같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천 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예전에 올려주신 솔피 백오동25 접합찌가 눈에 선~합니다.^*^
찌 재료부터 성능 제작과정을 이 분야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들지도 모르고 그져 쇼핑몰에서 구입해서 사용해왔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