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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찌의 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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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내림을 한번 배워 열심히 하고 있는 초보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내림을 하던중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낚시하기전 찌 부력을 맞추는데 1~2m 정도에서 던져 부력을 예를 들어 12목 찌에 8목에 편납을 잘라서 맟쳐 놓았는데 제가 낚시 하고자 하는 곳에 던지니 한목이 더 잠겨 7목에 부력 점이 맟쳐줘 있네요???? 어느 것이 진짜 부력인지 궁금 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부력 점에서 2목정도 잠겨(8목이면 6목)낚시 하는데 괜찮은 지도 궁금합니다 내림 선배님들 초보자가 알기 쉬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찌를 맞추어 놓았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맞추셨는지?
찌를 맞추었다고 해서 현장에서 그맞춤이 맞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현장맞춤이 우선)
낚시 하고자 하는곳에서의 맞춤이 진짜 부력점"입니다.
수온의 상태, 물의 탁도, 등 많은 요소가 작용합니다. 물의 비중이 1" 이라고 하면... 그 비중을
주는 여건이 조금 다르다면... 변화가 있을테니깐요...

부력점을 몇목을 맞추시던지.. 그건 낚시하고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자기가 보는 목이 (편하신대로..) 어디냐? 하는것이지요.
2목정도 잠겨서 맞춤이 이루어 졌다면.. 그 상태로 낚시해도 되고,
님이 보는 목이 아니라 불편하시면...편납을 조정하거나 직접 찌를 조정해서.. 목을 조정하십시요..
수심 1~2m인가요, 아니면 좌대 전방 1~2m인가요?

저도 아는게 별로 없읍니다만 궁금하신 점이 풀릴때까지 답답하실 것 같아 아는대로만 적어 보겠읍니다.
참고만 하시고 실전에서 주위 고수분들께 확인하세요.

어느쪽이든 1~2목 정도의 차이라면 원줄의 비중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내림병아리님은 어떻게 재셨는지 모르겠읍니다만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실수중의 하나가 처음 찌의 부력을 재실때 원줄의 비중을 무시한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찌의 부력을 (편납기준) 수심 1m정도에 띄운 상태에서 재었을 경우... 실제 낚시를 위해 2~3m 바닥권으로 편납을 내리게 되면 찌 밑으로 1~2m정도의 원줄에 대한 비중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찌의 부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2목 정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읍니다.

마찬가지로 부력을 재실 때 찌에서 초리끝까지의 원줄을 완전히 물속에 잠그고 재지 않으시면 그만큼의 비중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읍니다.

저는 늘 이런 순서를 지킵니다.(귀찮아도 항상... 철저히...늘...꼭 그렇게 합니다)
찌를 고르고, 두 바늘을 달고, 대략적인 편납을 감은 후

1. 찌를 편납에서부터 1~1.5m정도(수심에 따라... 바닥에 닿지 않게)에 고정합니다.

2. 최소한 초리끝부터 바늘까지 모든 채비가 물에 잠기게 해서 찌의 부력을 맞춥니다.

3. 수심을 재고 면사매듭으로 수심을 표시합니다.

4. 두 바늘이 바닥에서 한 뼘 쯤 뜨도록 찌를 조금 내려 준 후 다시 캐스팅하여 부력을 확인합니다.
실제 낚시할 때와 가장 비슷한 부력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가벼운 빈바늘이 채비의 제일 밑에 도착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 준 후(납은 일찍 가라 앉지만 빈바늘은 천천히 내려가죠) 처음 부력과 차이를 확인합니다.
이 때 이미 약간의 부력 차이가 생길 수도 있읍니다만 이게 다는 아니구요.

이 상태에서 찌톱이 2~3목 정도 살짝 잠기도록 낚시대의 손잡이를 내 몸쪽으로 10~20cm정도 부드럽게 당겼다가 제자리로 다시 밀어줍니다.
그러면 2~3목 잠겼던 찌톱이 다시 조금씩 떠오릅니다.

이 때 나오는 찌의 목수가 최종적인 부력점입니다.

고부력의 찌는 처음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읍니다만
세 튜브찌나 솔리드찌... 특히 겨울에 많이 쓰시는 저부력 솔리드에서는 2~3목까지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상이 허접하지만 제가 늘 쓰는 부력 맞춤법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2목 잠김...이라는 건 많이 쓰시긴 합니다만 정해진 기법이 아닌지라 큰 의미 없어 보입니다.

내림을 하시는 분들 중엔 두 바늘의 단차 만큼 찌를 잠그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두 목줄이 각각 25,30cm라면 찌도 부력 맞춤 목수보다 5cm정도 더 잠기게 한다는거죠. 위의 집어제가 풀리면 아래바늘이 찌까지 수직으로 팽팽하게 초긴장 상태가 되겠죠.)

중층기법 중 바닥슬로프를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5~10cm까지 찌를 더 올리기도 합니다.
(찌를 올려도 여러 요인에 의해 실제로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서 둥둥 뜨는 경우는 거의 없읍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읍니다만 하나씩 실험해 보시고 내림병아리님께 맞는 기법을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이상, 잘 하지는 못해도 낚시를 엄청 좋아하는 낚시꾼이 아는대로 올려봅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 있으면 정정바라고요...

모두들 추운 겨울 잘 보내시고 즐낚하세요.
빈이 아빠님 상세한 설명 고맙구여 오늘 또 정확한 부력 맞춤법을
하나 배워 가는군요~~
빨리 가서 실험 해보구 싶군요 고맙습니다.
빈이아빠 요즘도 낚시 하나벼?
전 요즘 옥산에 있어요
언제 한번 놀러와요 아버님이랑 함께
제 경험을 적자면 낚시줄의 표면 장력이 한마디 정도 찌를 수면으로 끌러 올리고 있습니다. 찌맞춤을 끝낸 상태에서 멀리 던져 원줄을 물속에 잠기도록 다~ 담가보세요.
그럼 확실히 한마디 가라앉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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