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9일 오후 4시무렵 대박을 꿈꾸며 동강황토유료낚시터를 찾아갔다.
어느 조사님들도 마찬 가지겠지만 출조 하기 전까지 많은 기대감으로 유료터를
찾으라 생각된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실망감부터 먼저 생겼다.
쓰레기 통에는 먹다남은 복숭아 때문인지 벌레들이 들끓었고 주변에 소주병이 난무하고 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낚시를 온터라 열심히 밑밥질을 해주었다.
하지만 입질은 고사하고 치어들이 덤벼들어서 너무나 피곤했다.
인근 유료터는 좌대비가 2만원하는데 그곳 만은 2만 5천원을 받았다.
저녁이 되어 치어들은 조금씩 사라지고 그래도 입질이 없어서 고기를 풀지 않는냐고
사장님께 물어 보니 5명 정도 왔는데 무슨 고기를 푸냐고 도리어 우리들에게
짜증을 내는것이었다.
참 이런 낚시터 주인도 있구나....속으로 욕이 안나올수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푸는 고기보다 들어 있는 고기나 잡아 보라고 하는것이다.
친구 커플과 나의 와이프와 오랜만에 나선 조행이 완정히 짜증밖에 나지 않았다.
그래도 좌대비를 지불한 터라 낚시를 계속했다.
밤에 들어온 손님까지 모두 10명정도 되었는데 아침까지 조황은 잉어1마리 잡은
사람밖에 없었다.
물론 낚시가 되지않는 날이 있다지만 다른곳엔 사장님들은 고기풀고 와서 채비도
살펴봐주고 할듯했는데 이곳 사장은 용가리 통뼈인듯했다.
그리고 참! 어이없는 한마디 좌대비를 받으면서 오늘 술값은 얼마 되지도 않네하면서
밤새 술마시고 아침 6시정도에 다시 낚시터를 오는 것이다.
또 낚시터 식당에는 저녁식사도 팔지도 않고 4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밤새 노름만
하고 있었다.
그곳은 아마 하우스인듯 했다.
이글을 보시는 경찰분들은 주말에 들러 한번쯤 가보심이 좋은듯 합니다.
낚시터 위치는 하양에서 갓바위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위치도 알려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조사님들이 출조 하시는것을 막기위함입니다.
조사님들!!! 손님을 지나가는 개처럼 쳐다보는 이런 유료낚시터 사장님은 대거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너무나 황당한 동강황토유료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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