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란 이름으로 "
거사 송 종섭
기다리지 않은 봄은
어 느새 곁에 다가 와 있고
내 마음은
소쩍새 울음뒤로 한체
물가에 마음두니
아~
소리없는 손의 움직임이
만지작 거림은 아마도 출조의 대비이여라
푸른 물
깊은 내음에 사랑이라도 하나 꿰어볼까
분주히 움직이는 내 상상으로
포근한 햇살아래 이미 낚싯대를 드리우고
추운겨울 내내 잠자던
하얀먼지 덮어 쓴 낚시가방은 때를 벗는다
잡으면 어떠하리
또, 못 잡으면 어떠하리
인생의 나이테를 돌아 누구든 친구되니
기울이는 소주 한 잔
정겨움이 묻어나고
지친 나그네 일찌라도 짜릿한 그 손 맛에
삶에 지친 어깨를 가벼이하고
기쁜 날
기쁨을 두배로주니 어찌 떠나지 않으리요
희미한 달의 노을 뒤로한체
새벽과 아침사이
거침없이 달려 온 지난 밤의 기다림에
번쩍 밀어 올리는 찌 올림
초릿대는 저 산 꼭대기에 미친 듯이 춤을 추고
흔들리는 낚싯대에 내 시름 고이 접고
살포시 희망으로 다가온다
친구라도 좋고
아니라도 좋다
낚시란 이름으로 내 너를 알고
무의미하게 늘어 진 내 삶에 生을 배워간다
울부짖음도 토해내고
복잡한 갈등의 기로에서 선택의 시간도 주는 낚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게 하는
내 진정 사랑하는 낚시를 한다
낚시란 이름으로
나를 낚아 보련다
사~알살 봄비 내린 이 아침에도
내 그리운 이의 향기담아
그 저 낚시가 좋아 난 대를 드리운다
내 일렁이는 마음 호수에 고요히 물든다.
.
.
.
< 안녕 하십니까? 이 렇게 사이버상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또 한편 반갑기도 합니다 .
저는 연호낚시터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길 좋아해서 졸필하나 올렸는데 어떠신지 ~~
아직은 날씨가 춥고 수온이 일정하지 않아서 아직 까지는 좋은 조항을 볼 수 없지만 하루 하루 지나면서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잉어 향어는 입질이 아침 저녁으로 좋아지고 있고 낮에도 짧은 대 권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붕어는 아직 마릿수 조과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여러 조사님의 쿨러를 가득 체울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듯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한번 시간내어 찾아 주시면 정성 껏 모시겠습니다.
확실한 포인트.~`
확실한 손 맛을 기대 하십시요.
주말에는 대량방류 하는 것은 다 알고 계시겠지요.( 한번이라도 연호지를 찾아 주셨다면 아실겁니다 )
여러 조사님들 건강하시고 찾아오시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신 분 들께서는 답하시고 저는 개인 메일로 보내 드릴테니 이 메일 주소를 필히 적어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럼 즐낚하시길 바라며 .....
거사 올림..
" 손이 근질거리는 조사님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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