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나 양어장에서 내림으로 낚시하면..
원줄 0.8호 .. 붕어잡다가 잉어나 대구리 향어 잡히면 원줄이 위험하지 않나요?
오늘 야동 하우스에서내림채비 0.8호 원줄로 쭈레기 잉어[30급] 10 마리 잡고도
원줄이 터지던데요..여기저기서 내림하시던분들의 가끔 원줄이 터지고 목줄도 터지고 하던데요,,
고수님들 하우스나 양어장에서 내림으로 셈세한 채비로 입질도 예민하게하고
대구리 잉어도 대비하는 원줄이 몇호가 좋을까요?
여러 고수님들 내림낚시 채비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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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무식하게 원줄 목줄 모두 3호로도 써봣습니다. 실험삼아
결과는 붕어는 좀 아우시가 잘안되고 잉어는 목줄 두세번 갈고 5시간에 50수정도 했습니다.
3호 원줄에 목줄 1호로 붕어 내림도 해봣는데 넘들 이상 잡은 기억이 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겟지만요...
활성도 좋은 여름이나 대구리가 많은 탕에서는 1호원줄, 붕어탕이나 날씨가 차가울 때는 0.8호원줄을 씁니다.
아주 가끔은 원줄이 터진 적도 있읍니다만 그보단 원줄이 엉켜서 갈아준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편납홀더 부분에서 원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홀더 내부의 마무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가 많구요.
특별히 원줄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줄 자체의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금요일, 개장 전날 야동하우스에 가 보았는데 원줄 터뜨릴만한 씨알은 아닌 듯 하더군요.
제가 아는 원줄 터짐 원인은
낚시대가 너무 경질이라 고기가 힘을 쓸 때 대의 탄력이 없어 고스란히 그 힘을 원줄이 감당해야 할 때...
가끔 대구리가 걸렸을 때 힘에 부치면 차라리 목줄이 터져야 하는데 목줄이 강해 터지지 않는 경우...
앞 서 잡았던 고기를 처리하던중 원줄에 상처가 생겼을 때...
뭐 대충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에 선배 내림조사님들이 원줄 가는거 쓰라고 하실 때 미덥지 못해 1.2호줄부터 썼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1.2호줄 쓸 때가 0.8호 쓰는 지금보다 더 많이 원줄을 터뜨렸던 것 같네요.
어쨌든 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낚시하시기 보단 차라리 1.0이나 1.2호 정도의 줄로 마음 편하게 즐기시다가 점차적으로 호수를 낮추어 가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제 소견으로는 목줄은 터지기 위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원줄과 채비들을 보호할 수 있지요.
아시겠지만 목줄은 원줄의 반호수정도를 쓰시면 무난하시겠지요.
개체수 보장된 캐취탕에서야 빨랫줄을 쓴들 고기 못잡겠읍니까만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실력을 연마하시려면 가급적 예민한 채비로 바꾸어 가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 주제넘게 초보가 한 말씀 올립니다.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