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날씨만큼 왠만한 장비없이는 야간 소류지 낚시는 엄두가 안나더군요...
낚시를 시작한지 일년도 채 안되어 한참 재미와 낚시만의 묘미를 맛 보고 있는 초보조사입니다.
소류지에 가서 적막한 밤의 기운과 유난히 반짝이는 별들...
그리고 호수라는 자연에 야광찌를 하나만 담구어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낭만이 있는 낚시라고 생각하여 낚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물론 손맛이라는 것도 요근래에 느껴지고 있고 점점 더 낚시에 마력에 빠져들고 있어
주말에 시간을 내어 유료터를 갔습니다.
유료터는 ^^;; 이제껏 소류지에서 느꼈던 낚시의 묘미가 사라지더군요..
특히나 제가 갔을때는 동호회 같은 모임에서 단체로 오신 것 같던데...
엄청나더군요...
일상에 찌든 하루하루 빠듯했던 일과들을 조용한 낚시의 묘미로 차분하게 한주를 정리할려고 갔던게 ㅡㅡ;; 오히려 더 스트레스만 받고 오게 되는군요.
어설픈 낚시내공에 줄이라 터지면 후레쉬 뒤로 비추며 낑낑 거리며 행여나 그 불빛이 다른 조사님들 낚시에 방해될까...멀찌감치 다른 곳에서 줄을 갈거나 여의치 않으면 몸으로서라도 막으며 불빛이 새는 것을 막는게 낚시의 예절이라 배웠습니다.
내기에서 이기고 싶은건 인지상정이겠지요...특히나 그것이 돈내기였던 것 같으니 더더욱 안 그렇겠습니까...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후레쉬 물가로 비추며 상대편 방해하며 히히덕 거리는 행동은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보니 조력이 지긋한 분들도 많이 계신 듯 하던데...보기에 안 좋았습니다.
사장님들~! (ㅡㅡ;; 전부다 "김사장~!" "이사장~!" "최사장~!" 등 사장님들만 계신듯한데)
사장님 동호회원님들~!
자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유료터 사장님들~!
장사가 안된다 안된다시며 그런 분들이나 그런 동호회분들 묵시하며 맞장꾸 쳐주시면
저같은 사람들은 다시는 유료터 가고픈 맘이 없어질 겁니다.
그럼 유료터 사장님들은 또 한명의 고객을 잃는 것이며 '장사가 안된다'는 것이 현실로 그리고 꾸준하게 장사가 안될지도 모를 것입니다.
당분간 낚시를 쉬며 봄을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유료터가 원래 시끄러운 걸 감수하고 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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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식히러 가셨다가 머리에 열만 받고 오셨네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편적으로 혼자 오는 분들은 조용하고 둘이상 오는 분들은 씨끄러울 소지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주관적인 논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어느 낚시터이든지 씨끄러운 쪽은 대부분 둘이상 오신 분들일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물론 혼자 오셔서 주변분과 친해져서 대화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씨끄러워 질 수도 있으나 이런 관계는 처음부터 둘이상 와서 떠드는 분과는 달리 곧 조용해지는 경우입니다.
둘이상 오셔서 씨그럽거나 매너가 없으시는 분들이 나타내는 일반적인 행위는
첫째, 들어올 때부터 떠듭니다. "와 ~ 내가 여기 찜할라 했는데 넘이 먼저 않았다. 아이 씨~ 친구야! 괜히 왔다. 보소 좀 잡았는교?"하며 앉아 있는 사람 부담스럽게 친구에게 큰소리로 말합니다. 그러면 먼저 않은 사람은 괜히 신경 쓰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그분은 속으로 생각하겠죠? "쨔~식 , 그라마 니가 먼저 오면 되지 옆에서 와 떠드노! 기분 나뿌구로! 제발 내 옆에만 않지마라!"^^&
두번째 유형은, 누가 좀 잡으면 바로 옆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이리풍덩 저리풍덩 방해하다가 좀더 긴대로 앞에 던지고는 눈도 안 마주칠려고 하지요
이런 행동은 혼자 오신 분들은 거의 하지 않는 행동이죠^^&
자기 편이 있는분들만 이런 행동들을 하더군요^^&
비슷한 유형은 옆이 아니라 건너편에서 낚시터에서 제한하는 칸수를 넘겨서 상대방의 찌를 정확하게 맞추는 행동을 서슴치 않게 하더군요 물론 미안한 기색도 없이 말이죠! 미안한 기색이 없으니 미안하다는 말은 더더욱 없구요
왜냐구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요?
세번째유형은, 낚시는 조금만 하고 술판을 벌이는 분들이죠
술이 돌기 시작하면 그 날 다른 분들 귀를 막던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어야 낚시를 하지 않그럼 짜증만 더 쌓입니다. 음악들을려고 낚시터에 온게 아니지 않습니까?
술이 몇잔 돌면 당연히 시끄러워 지죠^^&
이외에도 여러 유형들이 자기만의 즐기는 낚시방법으로 타인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런 분들은 대부분 한글을 모르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행동하지요^^&
언젠가 그런분들중의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내 돈내고 낚시하는데 와 지랄들이고? 여기가 싫으면 너거가 가면 될거 아이가? 응?"
우리는 공짜로 낚시하시는 줄 아셨던 모양이더라구요^^&
예전에 칠곡의 한 낚시터 사장님은 이런 사람들을 당장에 내어 쫒으시던데 저로서는 그 사장님의 결단과 행동에 박수를 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거기서 " ㅇ사장! ,ㄱ사장!,ㅂ사장!" 하시는 분들은 이 사이트에 전혀 접속할 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아무리 싸이트를 통해 고치자고 해도, 어느 낚시터에서 언제 어떤 좌대에 앉아 낚시하던 그 분들 좀 고쳐 주시지요! 해도 그 분들은 지금쯤 발 주욱 뻗고 아무것도 모른체 잠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유료터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께서 어느정도의 도가 넘어서면 절제 시켜주는 역활까지도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뜨내기이고 그들이 단골이라서 모르는체 할 수 있지만 뜨내기가 언제나 뜨내기가 아니며, 단골또한 언제나 단골이 아니라는 사실도 겸허히 받아들이셔서 정서적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낚시터를 만드는 사장님들이 많으시면 좋겠습니다.
구미시민님! 조용한 낚시터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요?
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해하지 마시고요^^&
하우스 중에 고기가 안나온다고 소문난곳을 가시면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날은 한 두명이 전세내어 낚시할 때도 있습니다. 진짜 종용하고 편안합니다만 손 맛은 좀 ^^&
즐낚하세요
와 거런지 이기주위가 디는지 참으로 알다가도 몰르는일 일세
저수지마다 물넘이쪽에 보시면 투망 낚시 금지구역이라고 대부분 쓰여저 있습니다
똑똑히 보시고 낚시다니세요
쓰래기 주서오지만 뚝에 구덩이 파서 낚시하고는 원상복구는 외 안하시는지
낚시하고 쓰래기 주서왓는데 가보면 낚시금지 간판 붙터 있드만요 대부분다
낚시금지 간판 붙어있는곳에 낚시못하고 쓰래기만 줍고 왓다는 분 한사람도 없네요
아직은 낚시꾼이 아니라 낙서 꾼이라고 보여집니다
잔소리 해서 미안합니다
올해는 행운이 늘 함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