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건 답글을 올려주신 회원님들과 구봉낚시터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위해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경산에 살고 있습니다.
저번에 게시판에 어른 모시고 갈수 있는 곳을 문의 했었죠.
회원님들 덕분에 칠곡 구봉낚시터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집 어른 모시고 경산에서 칠곡까지 유료낚시를 하러 간다는게 좀 웃긴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산 근처에 많은 유료 낚시터를 뒤로 하고 왜 칠곡까지 가느냐고... 하지만 생각보다 거리도 가까워서 칠곡IC에서 10분 정도거리에 경치 좋은 자리에 조용히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북권에 유료 낚시터는 몇곳을 빼고는 다 가보았지만 자연과 잘 어울려 있는 낚시터중에는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자연모습 그대로의 낚시터 , 맑은 공기,인심좋은 사장님,손맛좋은 식당 아주머니...
뭐 하나 나무랄곳이 없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손맛! 있을수가 없습니다.
첫날 아버님은 역돔 한마리를 몇분간 실랑이 하시다가 얼굴을 보고는 놓치고 말았고
60정도 되는 잉어와 붕어를 낚으시고는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얼굴을 보고 놓쳐버린 역돔이야기를 하시면서 어린애 마냥 맑은 웃음을 보이시던 아버님 얼굴이 떠오름니다. 저도 그 날 역돔 한마리와 잉어 몇수를 하고 맛있는 어탕과 찜을 먹고 경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시간만나면 어른을 모시고 구봉낚시터를 찾아 갑니다.
참! 거짓말인줄 알았던 낚시요금 관해서 말씀드릴께요, 어른신 모시고 오면 어르신 요금은 무료라고 하는 거짓말 같은 일을 구봉 낚시터 사장님은 3년 전부터 하시고 계셨다고 하더군요, 처음 구봉에 갔을때에도 저희 아버님은 무료였으며 저번주에도 어제도 한사람 좌대 값만 받으시는 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거짓이 아니라는걸 이렇게
소개해드립니다.
저 혼자만 경험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장소 입니다.
* 저번주 아버님 조과는 거짓없이 40수정도 하셨습니다. 그 날은 집에 돌아 오셔서
바로 주무시더군요^.^ 저도 그날 좀 많이 손맛 보았습니다. 앞으로 그날을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어제 아버님 조과는 잉어 5수와 향어 한수 그 자리는 역돔이 오지 안는 자리라 역돔은 볼수없었고 맞은 편에서는 역돔때문에 대부러지는 소리하며 뜰채가져오라고 고함치는 소리가....
요번 주에도 또 어른 모시고 갈려고 합니다. 저희 아버님은 구봉매니아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저 또한....
칠곡 구봉낚시터에 어른 모시고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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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도 이젠 글 올리기가 많이 망설여 지더군요.
건데 님의 글을 읽으니 저또한 기분이 좋아지는데...정말 다행이네요.
이렇게라도 위로의 글을 받으니...
다른 유료터매니아님들도 구봉지에 함 가보세요.
건데 주의 할 점도 있으니 정보를 조금 얻고 가시는 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괜한 오해를 사서 입장 곤란해 질수도 있거든요.
저도 조만간 시간내서 함 가볼라 합니다.
그땐 회사사람들 이끌고 갈 작정인데...많이 잡혀야 할텐데...^^;
안그럼 남이 잡아 놓은 고기 풀어 놓은 어항에서 열심히 뜰채질 해야 할텐데...에구~~~
보기 좋습니다
어르신 모시고 낚시하고 또한 어르신이 손맛을 많이 보셨다니 다행이군요
방가재님 반갑습니다
구봉지는 수질이 깨끗하죠
아버님 모시고 가면 1명 분만 받는다고요?
3년전 부터요?
작년에 아버님 모시고 간적이 있는데...
저희 아버님 이십니다 하고 인사를 안시켜 드려서 그런가?
둘다 받던데요...
다시가면 물려 주실라나?
아님 68세 아버님이 너무 젊게 보여서 착각 하신건가?
아버님 이라고 인사를 시켜야 하는건가요? 아님 알아서 해주시나요? 답글 좀...
꽁짜 로 해요
애기 안 하시면 어케 알겠으요
점쟁이도 아닌 되요
다음에 가셔서 애기 해보새요 분명 꽁짜로 함니다
제가 일부러 구봉낚시터 좋은 글만 올릴 필요도 없고 있었던 일 그대로
글을 올렸습니다.
모레쯤 또 가시자고 하시네요~
전번 053 312 4543 번 임니다
저도 어른 모시고 한번 가볼까 하는데 2.5칸이하 짧은대가 좋은가요 아님 그이상이 좋은가요?물론 자리마다 틀리겠지만 첨이라서 정보를 좀 알고 가야할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어른 손맛 보실려면 1칸,1.5칸,2칸만 준비 하시면 될것 같아요.저희 어른도 긴대는 힘들어 하시네요~
입구 물 넘는 곳이나 상류 물들어오는 곳, 모두 제가 해본 곳입니다. 한곳 더 있습니다만..그곳은 저희 어른 특급포인트라...
이곳 말고도 주인양반께서 아주 친절하게 포인트 가르쳐 주시니깐 기상이변이 없는한 손맛보실수 있습니다.
*바늘은 최하 8,9는 준비하시고 원줄도 3호이상으로 준비 하세요. 떡밥은 삼색, 낚시터에 있으니깐 가서 사셔도 될것 같네요,
참, 다 좋은데 군것질 꺼리는 슈퍼에서 사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번에 맥주마실려고 보니 마른 안주가 없더라구요~
어르신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