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에 손맛 볼곳을 찾다가 작년에 몇 번 들린 공수지에 갔습니다.
올해에는 붕어를 많이 풀었다고 하더군요.
채비는 전부 잉어 채빈데 할 수 없이 붕어채비로 바꾸기로 맘먹고 좌대비 지불하고
낚시 시작.
근데 저녁 먹고 공고를 보니 미늘없는 바늘을 쓰고 뜰채로 반드시 뜨고 바로 방생하면 만원이란다.
진즉 알았으면.....
대구 경북권에 캐치 앤 릴리즈 탕이 거의 없어 아쉬웠는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고기 가져가지 않고 손맛만 즐기실 조사님들 공수지 한 번 들러 보세요.
저는 이날 붕어 한 30수 정도 손맛 보고 왔습니다.
떡밥을 크게 달면 깔짝거리고 콩알 낚시로 하시면 입질이 끝까지 올려주더군요.
오랜만에 찌맛, 손맛 좀 보고 왔습니다.
참고로 전 이 낚시터와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낚시를 즐기려는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실명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럼 즐낚하세요
캐치 앤 릴리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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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이 약목인 관계로 왜관에서 가까운 곳에 갈려고 하니 이 곳이 딱이더라구요.
하빈, 왜관권에 신동지, 대평지, 가곡지, 호암지, 감문지, 강태공 등이 있지만 캐치탕은 첨이거든요.
그냥 조사님들 참고만 하세요.
정보 감사하구요.
혹시 지금도 학하 웃골에서 캐치탕 하고 있나요???
궁금해서요...
괜한 글을 올린 건 아닌지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낚시한 날도 2시까지 잘되고 새벽2시부터는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서 자고 일어나서 동트고 밑밥도 안주고 콩알 낚시를 시도했는데 계속 입질이 오더군요.
그날만 잘 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앞에 하신 분들도 낮낚시만 하고 가셨는데 잘 올라오더라구요.
밥이 크니까 입질이 더디고 콩알로 바늘 끝에만 달아서 하니 잘 올리더군요.
채비는 7푼 찌에 반마디 정도 마이너스 채비, 바늘은 6호 쌍바늘이었습니다.
고기 상태는 c/r을 하니 썩 좋은 편은 아니고 님 말씀대로 쥔장께서 친절하신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식사가 좀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더군요.
언제 함 같이 출조해서 쇠주 한 잔 나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