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낚시에서는 분명 노지 낚시와는 다른 테크닉을 구사해야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우스 자체의 선택에서부터 포인트, 시간대, 채비 등등의 선택은 물론 실질적 현장 운용술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달라져야하는 운용법 중 미끼를 선택하는데 있어 몇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봅니다.
수입붕어를 방류하는 양어장의 붕어들은 대체로
1.환경에 적응될 시간적 여유가 없고 년중 최악의 수온을 견뎌야할 시기이며
2.수질과 바닥 뻘 또한 한정된 수량에 집중 투여되는 떡밥으로 인해 악화될 대로 악화되어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3.실내시설의 한계로 가까운 인기척에 경계심 또한 최고로 높아져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미끼선택에 있어다음과 같은 점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본능적이고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최악의 상태인 낯설은 환경에서는 당연히 식욕이 제로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식욕에 의한 입질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밑밥에 의한 집어 역시 지나치게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본능적이고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접착력이 좋은 바늘에 잔유물이 먹음직스럽게 오래 남아 있는 떡밥이 유리 합니다. 작게 자주 바꿔 달아 눈앞에서 유혹해야 합니다.
비중이 가벼운 떡밥을 사용해야 합니다
2.하우스에서는 바닥 뻘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대부분의 하우스는 개장 며칠이 지나면 바닥에 떡밥 잔유물의 부패로 인한 두꺼운 뻘 층이 형성되게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 봉돌은 물론 바늘과 미끼가 뻘 속에 묻혀 제대로 된 입질을 받기 어렵게 됩니다.가볍고 예민한 찌 맞춤을 해야 함은 물론 뻘에 묻힐 염려가 없는 비중이 가벼운 떡밥을 사용해야 합니다. 집어용 밑밥은 비중이 높아도 상관없지만 흡입용 떡밥은 필히 비중이 낮고 접착력이 좋은 떡밥을 써야 합니다. 집어용 밑밥과 흡입용 미끼를 짝밥으로 쓰기보다는 집어용 따로 흡입용 따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활성도가 약하고 따라서 입질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먹음직스런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3.좁은 실내 시설은 여러모로 악 영향을 끼칩니다. 그 중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인기척입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 인기척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입질을 기대한다는 것은 연목구어,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먹기 싫어도 먹고 싶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반사적으로 입질을 할 수 있도록 먹음직스런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된 채 오래 유지되고 바늘에서 이탈되지 않는 떡밥이 좋습니다. 수조에서 실험을 해보면 쉽게 구분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생 미끼(지렁이, 구더기 등)를 잘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소마다 즉 하우스마다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 미끼의 경우 하우스마다 선호도를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우스 미끼선택시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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