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오래간만에 늦잠을 잘려구 하는데 전화벨소리에 일어 났읍니다
역시나 머하노? 대담구로 가야지 하는 유혹에 음성이 귓전에 울립니다
사람자는데 전화는 와하노? 근데 어디로 갈긴데?
역시 상두야 학교가자가 아니라 낚수가자는 말은 죽을때까지 뿌리치지못할 불치병인것은 틀림없읍니다
오늘하루는 마누라 한테 하루 봉사할라고 맘굳게 먹었는데 친구가 가자는데 싸나이 우정이 중요한지라 마누라한테 현장에서 날부른다고하니 마눌님왈 그현장이 낚수터제라고 하는것이 었읍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고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니까 춥다고 쫄바지에 목티까지 대령해주는데 역시 꾼에 아내 다워 보였읍니다.
그다음에 마누라말씀 ....
쫓아내도 옷은 입혀서 보내야 남들한테 욕안묵지 이뻐서 그러는줄아나?
이런~~~~이거 가란말인가 가지마란 말인가 헷갈렸는데 뒤에말은 못들은것처럼 그라마 내 댕기오께 점심 맛있는거 시키무라 저녁에는 삼겹살사주께하고 제 아디처럼 바람같이 집을 빠져나와 조우와합류하여 가까운 하우스로 달렸읍니다
역시 입질은 까다로웠고 저에게 또다른 채비를 생각하도록 고기들이 유도를 했읍니다.
극단적인 좁쌀에 마이너스로 해보기로 했읍니다.
1.내림이봉 붕어바늘6호
2.마이너스 10센티정도
3.한바늘에는 바늘귀에 편납을감아 마이너스 3목이되도록 다시 찌맞춤
4.편납감은 바늘에 제가 즐겨사용하는 어분을 묽게 그러나 찰기가 있도록 팍팍 주물러 콩알떡밥
5.다른바늘에는 푸석한어분9에 보리류1
6.낚시대 캐스팅후 1목내어놓고 낚시시작
결과 그런대로 만족 했읍니다
마이너스 찌맞춤이라 조금 찌가 까불기는 했어도 편납달린 바늘을 흡입했을때는 편납이 가지고 있는 침력은 깨어집니다
물론 수조통에서 확인한 결과 입니다
찌는 부력이 약하고 찌톱이 긴것이 유리했읍니다
바늘귀에 편납을 조금만 감아도 찌톱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그만큼 이물감이나 흡입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한번쯤 사용해 보셔도 괜찮은 채비인듯 합니다
마늘님이 부르셔서 이만....
이상 바람입니다
하우스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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