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녘 안개와 뿌옇게 바랜날이긴 하지만,
별다른 변동사항없이 평온한 일기여건에
적당한 가을바람이 잇는 송전낚시터 입니다.
낮동안 따숩게하는 찰랑찰랑 바람이 일고,
해넘이 무렵부터 잔잔함에 고즈넉한
반딧불이가 움찔거리기 시작합니다.
19시-22시 사이 잠깐의 반응이 온 후
새벽으로 넘어가 자정 전 후의 움직임은
대체로 조용하게 넘어가는 듯 합니다.
위치에 따라 저녀즈음의 움직임은 건너뛰고,
한 새벽부터 점쳐지기 시작해 드문드문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어
회유의 움직임에 시간차를 둔 상면이 생겨납니다.
30cm - 35cm를 전후해 얼굴을 드러내며
전반적으로 사이즈를 키운 녀석들의
가을 배회가 이어집니다.
시간대를 달리해 수온대도 생겨나
추의 온도를 오감으로 체크해가며 공략시간대를
판단하는 시기도 다가온 듯 하고,
이에 맞춰 미끼 또한 바꿔가며 두 바늘 채비를 기본으로
입감의 조합에 옵션을 달리해야 합니다.
아직 푹한 기운이 남아있어
두툼한 점퍼만으로도 밤을 지낼 수 있지만,
체온유지에 도움이 될 난로도 준비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