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대박 조사도
때로는 꽝 조사도 될 수 있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일렁이는 물쌀위로 흔들리는 찌는
어떤 조사든 가슴을 설례게하고 무언의 긴장감을 준다.
나는 오늘 대박 조사가 될수도 꽝조사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나는 물이 좋다,그리고 나는 놈을 좋아한다.
챔질에서 느껴지는 짜릿함, 그리고 도망가려는 놈과의 한판 승부
놈의 얼굴을 보고나면 그 희열감은 배가 된다.
나는 오늘도 놈의 얼굴을 보기위해 주시하는 눈동자의 충혈도 마다하지 않는다.
감사합니다
거일지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