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단비가 그치고 화창하게 갠 주말
고물카메라 들고 모처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시원하게 트인 제방과 산 아래 포인트가 한 눈에 들어오네요.
문득 뒤 돌아보니 추목님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네요.
정동의 잉꼬부부 예천조사님과 사모님, 언제 뵈어도 밝고 상냥하십니다.^^
항상 앉으시던 제방 포인트가 없어져서 좀 서운하시죠?
새로운 자리에 정 붙이면 예전 자리 못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금,토요일 이틀 내린 비로 적당하게 물이 넘어갑니다.
일 주일 내내 출근하신 점곡조사님, 살림망 걸어놓으셨네요.
아버지와 아들, 친구끼리 동행하면 긴긴 밤도 지루하지 않고 기쁨도 함께...
온 가족과 함께 캠프를 차린 꼬마조사님, 대를 가지런하고 정성스럽게 놓아보는데..ㅎ
개장하던 날, 살림망 2개 가득 채우셨던 청송조사님, 오늘도 역시나...그 비결 저한테만 살짝 좀...
아이고, 부러워라...우린 언제 저만큼 잡아보노...
가족들과 캠프를 차리시는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오늘은 손맛 제대로 봐야할낀데...
한 바퀴 돌고 오니 추목님과 동행하신 장교수님도 한 수 하고 계시네요.
추목님 뜰채 대주시면서도 찌를 보시나요?
일요일 오후, 한가한 틈을 타서 모처럼 대를 드리우고 앉아봅니다.^^v
부러질 듯 웅웅거리는 대 소리...도대체 얼마만인지...
준수한 향어가 한 수요...
그 손맛 다시 보고 싶어 좀 더 개겨봅니다..^^;
요런 잉어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건너편 조사님도 파이팅~~!!
꼭 딴 짓(?) 할 때만 이런 일이...
또 뱃놀이를 나가야 할까봅니다.
장맛비도 오락가락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음식물 가려서 잘 드시고 건강 해치지 않도록 유의하시면서
한 주간 열심히 일하시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아니면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 다녀가신다면
다음 한 주일이 가뿐해질 것 입니다.
<정동낚시터 안내>
*주소 : 경북 군위군 군위읍 정리 136-1 ** 네비게이션 정동유료낚시터 검색 **
*면적 : 약 7000평, 좌대수 100석
*어종 : 향어,잉어,메기 등
*허용칸수 및 댓수 : 길이 제한없이 3대까지
*편의시설 : 식당, 방갈로(대2:에어컨,TV,이불,전기장판 등, 2만원.... 소4:무료), 주차장 등
*낚시요금 : 잡이 12시간 25000원 (손맛만 보신다면 15000원)
*그 외 문의는 054-383-6070, 010-3055-0099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균 마릿수 5마리, 장교수는 4마리 손맛을 보았지요.
장교수는 좀 서운해 합니다. 평소 8번정도 손맛을 보았는데 오늘은 절반만....ㅋㅋ
어둠이 내리면서 바쁜일정으로 철수를 했습니다.
밤낚시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장님! 담 기회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