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세도 푸르름을 띌 무렵,
봄 비에 짙어진 연녹색이 인상적인
송전지 송도좌대 입니다.
여름 볕 코스프레 놀이에 여념없던 봄 볕은
봄 비를 만나 평년 분위기를 되찾아 갑니다.
이틀 간, 30mm에 가까운 봄 비는
정돈된 산하를 돋보이게 하며
송전지 조황에도 봄 마실을 맞게 합니다.
예보보다 덜 한 바람에
낮 조황도 활성도를 띄며
30cm ~ 40cm 가량의 녀석들이 줄을 잇습니다.
연이은 신호에 계측하다 놓진 4짜도 연일 있습니다만,
오른 녀석들의 찌놀음 장단이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부진했던 옥수수도 입감 노릇을 해
글루텐>>>>옥수수>>지렁이 의 미끼운용도
시간대를 잡아가 듯 합니다.
오른녀석은 대상어종만이 아닌터라
집어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신상' 장비로 바꿔야 할 요량이라면 과한 집어에
공범 잉어와 함께 알리바이를 만들기 적합한 때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송전지 좌대들의 조황 및 시간대가
각 지류마다 비슷해 보입니다.
요 며칠 하루하루 다른 상면 시간대 입니다.
진득하지 못하면 상면하기 어려운 송전지의 봄 조황입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