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무지 무지하게 좋아했던 어느 소녀가 이었지요, 바람 한 점 없고 주위는 파랗고 의암호 강기슭 강 물은
잔잔 하기만하고 낚시대 드리우고 찌를 사랑하는 늙수그레 태공은 마음을 비웠는지 찌가 스물 스물 올라와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
그냥 이런 분위기가 좋기만 하단다.
열반의 경지인가?
나도 저널수가 있을까?
지난 주말 조황을 오늘 아침에야 정리를 하였습니다.
사진 올라 오기를 기다리시던 사모님은 전화도 주셨건만, 조금은 바빳습니다.
용서 하소서,
그리고 비 오는 의암호 강기슭의 호젓한 분위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전화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