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난 낭군을 기다리는 아낙의마음 처럼,
우리네 꾼들은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줄 알면서도 못내 기다리지 못하고
낚시대를 챙겨 물가로 달음박을 치고 있지요.
그런 꾼들의 마음을 이해하여 저희 송전지 서울좌대는
대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탐사낚시를 오신 수원 황사장님의
샘풀붕어가 나와 소식 전합니다.
입질만 봐도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출조를 하였는데.... 횡재를 한 것 같다고 좋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