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내린 촉촉한 단비는
해갈에 도움이 될 수 없는 강수였지만,
더운 볕을 가려내며 종일 선선하게 만들어놨습니다.
1m-3m를 보이는 수심권역 놓인 위치들은
전반적인 신호들을 보이며 조과를 드러냅니다.
기복있는 편차를 보이기도 하지만 엇비슷한 조황입니다.
다만, 위치에 따라 수심층이 약간씩 달라
무리의 움직임에 따라 다른 출몰시간대를 보입니다.
이르면 찌 톱에 불을 밝힐 무렵,
늦으면 자정즈음 첫 수의 등장을 알립니다.
이 후 드문드문 심심치 않게 놀아주며
산 그림자에 묻힌 찌군에게 속삭여봅니다.
수심에 따라 다른 신호를 표현해 냅니다.
대체로 깊은 곳의 녀석들은 제법 올려놓지만,
1m 언저리의 위치는 미약해 보입니다.
지렁이+떡밥류+글루텐 다양한 변화구 장착이 가능해 보이며
신호에 맞게 투 톱을 구성하여야 합니다.
글루텐조합 + 깊은 수심 = 찌올림 양호.
글루텐조홥 + 얕은 수심 = 찌올림 미약.
지렁이조합 찌올림 양호.
근래 지렁이옹의 관록을 빌리자니
좀 더 오려놓으며 챔질로 역사하심을 확인하게 됩니다만!!!
각기 다른 채비와 바닥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
참고정도만 하셔야 합니다.
이런 바닥상태에 낱마리로 채집되는 새우 또한 등장하며
미끼群의 로스터 확장에 묘를 부려봅니다.
근래 월척 중반급의 등장은 대부분 03 - 04시 경이므로
이 시간대의 공략이 효율적일 듯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집 : 031-336-7313
http://cafe.daum.net/songd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