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신호를 통째로 날려버렸습니다.
지난 주 대체로 빈작에 낱마리 조황을 보게했던
송전지는 주 후반부터 늘어나는 초저녁, 아침 신호에
조금씩 기대케 했지만, 예상치 않은 태풍급 비바람에
웅크릴 수 밖에 없었던 주말이었습니다.
봄비치곤 많은 강수량과 강한 풍속을 예보한
느닷없는 일기여건은 강풍과 함께 강우를 맞게 했습니다.
예보보단 적은 양이었지만, 30-40mm에 가까운 강수량에
10cm가량 오름을 보였고, 며칠간 조금 더 오를 유입량입니다.
3월초와 다른점은 이미 만수에 가까운터라
흙물의 유입으로 직접적인 물색의 탁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강풍에 의한 휘저은 듯 한 물색의 탁도는 생겨나있습니다.
농번기 전의 소량의 배수가 시작되어 있지만,
이번 비에 수위는 다시 회복되어 오름을 맞고
그에 따른 움직임은 있어보입니다.
지난 주 대형어종의 산란에 영향이 따랐던 이유들도
대부분 사라져 먹이활동에 활성도를 보이며 다시
오르는 첨병들의 높은 반응들 입니다.
비 오기전 늦은 오후를 시작으로 조과를 드러냈고,
간 밤의 패닉 상태를 벗어나며 오전을 틈타 몇번의 신호에
대물을 걸어냅니다.
복병이 지나는 사이에도 패턴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미끼도 달라져 있어 지난 주 후반부터
다변화된 입감들에 반응을 드러내고 있어
공격적인 미끼의 공략도 바쁘겠지만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이미 모든 개체의 움직임이 있는 4월 말임에
선택적 미끼운용은 폭은 조금씩 그 범위를 넓혀갑니다.
비 온 뒤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종전보다는
낮아진 기운입니다. 밤기운의 싸늘함이 생겨나
투툼한 점퍼는 준비하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