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비가 그치면서 멋진 노을을 만들어주며 별빛 초롱한 밤이 찾아왔었습니다
새벽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아침에는 안개 자욱한 서늘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이 시려울 정도의 낮은 기온은 낮부터는 풀린다고하니 조금은 다행스럽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시기...그만큼 씨알도 굵어지고 조과도 좋은편입니다
서서히 생미끼에 대한 반응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대하살에 반응이 괜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초저녁 입질이 약하게 나타나고 늦은 새벽으로 집중적인 입질이 들어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수온까지 떨어지니 4미터권의 다소 깊은 수심대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대물시즌에 맞게 간혹 엄청난 씨알의 대물이 낚시대를 차고 나가거나 원줄을 터뜨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낚시대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며 채비를 보다 튼튼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더이상의 배수가 없는 상황이며 만수에 육박하는 상황이므로 전체적인 수심이 깊은 시기입니다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기본 32대이외의 긴낚시대를 필수로 준비하시고 긴찌도 필요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씨알과 마릿수 재미가 쏠쏠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