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한파주의보가 떨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하필 주말에 한파주의보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어버리는 악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낱마리 수준의 조과에 머물렀고 가장 많은 마릿수가 5수에 그쳤습니다
봄시즌을 시작하며 기대가 컸지만 실망으로 돌아오는 모습의 주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밤시간 입질이 주를 이룬 가운데 깊은 수심대가 그나마 조과를 보였으며
낮은 수심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을 보여 난감했습니다
아마도 기온이 대폭 올라가는 다음주중이 지나서야 서서히 낮은 수심대로 입질이 퍼질 것 같습니다
어분계열의 떡밥으로 집어를 하고 지렁이 짝밥에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글루텐으로 승부수를 띄어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니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버들강아지가 움트기 시작한 모습으로는 곧 봄시즌에 호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릿수와 씨알이 모두 만족스런 조황이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는 두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