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비는 마치 여름 장마비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강했고 이곳도 약 60mm이산의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비때문에 조사님들의 발길은 끊어졌고 산란중이던 붕어들도 휴식을 취하며 조용한 날을 보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는 서서히 산란이 다시 시작됐고 입질도 들어오며 찾아주신 조사님들은 쏠솔하게 손맛을 보았습니다
3미터 전후의 수심대에서 잔씨알부터 덩치큰 향어들까지 고르게 올라오면서 제법 살림망을 채웠습니다
어분과 보리를 섞은 집어떡밥과 글루텐,지렁이를 짝밥으로 사용하는 패턴이 가장 좋은 반응이었습니다
오늘부터 기온이 올라 연안으로 산란준비를 하는 붕어를 공략할때는 지렁이 미끼가 괜찮을듯 보이며
집어를 위해서 꾸준하고 정확한 밑밥질은 필수로 염두해 두어야만 하겠습니다
이제는 꽃이 지고 신록이 우거지는 시즌으로 넘어가며 서서히 밤낚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란시즌이 끝물이고 10일전후로 배수가 시작되면 다시 4미터권의 깊은 수심대를 공략할때가 다가옵니다
막바지 봄시즌과 다가오는 여름시즌에 대비한 대량의 자원조성으로 호조황을 계속 이어나가려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