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했다.정말 기대되는 하루였다.
우박과 비를 삼켜버린 오늘은,가슴설레는 이유가 될까?
붕어마다 생김새가 다르고,먹는 밑밥이 다른 것처럼,의암호 좌대마다 그렇다.
해마다 이맘때면 의암호 강기슭 소문난 드림 낚시를 찾아오는 토종붕어,향어,잉어,
그리고 누치들,까불 까불 가벼운 몸 짓으로 인사를 해야할 이즈음.
오늘 아침 토종 붕어 7마리가 그 약속을 지켜준다.
저 위 붕어섬에서 부터 안개처럼 보얗게 새 움이 터서 밀물처럼 소문난 허리로
내려오고 있다.
하늘은 강이 되고 산은 강게 잠긴 그림자 인듯 싶다.
이 아침 강 건너 숲의 빛깔은 비내리는 의암호 강기슭에 낱낱이 분해되어 멀고
가까움이 선명하게 드러나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어제 날씨 오늘 날씨 정말.......
=== 비내리는 의암호 강기슭 소문난 드림 낚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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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와 오늘 아침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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