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마저 소란스런 주말을 보내고
6월도 중순을 맞는 주초반 입니다.
일상적인 배수가 이어지다 지난 주 후반부터
어제까지 비교적 오랜동안 배수를 중단했습니다.
다시 배수 역시도 일상사로 돌아와 꾸준하고 일정한 배수도 이어질 듯 합니다.
배수시와 담수시를 비교했을때
꾸준한 배수덕에 오히려 담수에 들어갔을때 보다
배수시의 조황이 사실 나아 보입니다.
담수에 들어간다 해도 짧은 기간인터라 녀석들의 적응력에만 혼란을 주는 듯 합니다.
물론, 안정적인 수위에 찌를 내리는 수고로움과 배수의 반감이 없긴 합니다.
갈수기를 맞으며
송도좌대의 위치 또한 지난주 후반 바뀌어
수심 1.5m - 3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깊은곳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절반 이하로 낮아진
송전지 수위와 배수기임을 감안하면 딱히 나쁠 수심도 아닌데다
비록 낱마리긴 하지만, 깨끗한 녀석들의 상면이
어느때 반겨준 녀석들보다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잡어와 잉어맨의 출몰도 있습니다.
초저녁의 조과도 눈에 들어온 깊은 수심이지만,
24시를 전 후 한 상면도 제대로 올라준 찌맛이
손맛과 눈맛을 가미하게 됩니다.
이런 녀석들을 유혹할 글루텐 + 떡밥류의 반응도 이어지고,
매조지 할 지렁이의 등판이 간간히 빛을 발하지만
잡어의 습격에 횡사 할 수 있어 시간대에 맞는
미끼 공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송전지 송도집 : 031-336-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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