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내린 비로
급속도로 해빙이 진행되더니
목요일부터는 완전한 해빙으로 전 지역의 노지 낚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밤나무 그늘 밑 잔설도
흔적없이 녺아 내리고 그 두껍던 얼음도
대지에 전해지는 따스한 기운에 형상의 변화를 이루며
물과 하나가 되어 아주 오랬만에 밤나무 아래 드리워진 낚시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밤나무 아래 포인트에서는
얼음의 해빙이 이루어지고 난 후
처음 대를 드리우고 나니 녹록치 않은 조황을 보이며
겨우내 굶주렸던 약 35센티급의 월척도 얼굴을 보여주었고
낮 조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듯 한낮에도 지속적인 입질을 받아
상.하류의 모든 포인트에서 활처럼 휘어지는 낚시대를 자주 볼수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채...
낚시의 삼매경에 취하는 고즈녁한 풍경을 정지된 화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주말의 또 다른 풍경은 사진의 정리가 마쳐지는 대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완전한 해빙을 이룬 회암의 풍경 입니다.
상류쪽에도...
이제는 다리를 건너 물가를 찾아 가야 합니다.
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습니다...
이곳으로...
하류권에도 얼음의 흔적이 없습니다.
흐린 하늘이지만 고즈녁함은 여전 합니다...
밤나무 아래 포인트에도 얼음의 흔적이 없습니다...
언제 보아도 그림같은 느낌을 주는...
아담하고 고즈녁한...
무너미권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 하셨습니다.
저 수초 옆에 찌를 세우면 대물이 곧 나와 줄 것만 같기도 합니다.
물색도 적당하고...
노지로 향하는 발걸음은...
낚시대를 펴는 이 순간의 즐거움이란...
밤나무 아래 포인트에...
올해 들어와서 처음으로...
물과 하나가 되는 이순간...
진지한 시선에 담긴 내면의 즐거움이란...
상류권에 자리 하시고...
캐스팅하고 찌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하류 무너미권에도...
떡밥을 맛나게 준비하고...
대를 펼치는 이 순간의 즐거움이란...
여기저기에서 고르게 느껴집니다...
고즈녁함...
밤나무 아래...
회암이가 신났습니다...
어느새 상류권에서도 얼음의 흔적이 없습니다.
고즈녁한 적막을 깨는 더더더~ 하는 소리와 힘찬 챔질소리에 돌아보니...
활처럼 휘어지는 낚시대의 곡선 모습이...
낚시대를 휘게한 원인을 제공한 붕어 입니다.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하류의 무너미 권에서도 챔질과 함께...
...
밤나무 아래 제방쪽에서 바라 본 상류쪽...
제방을 바라보고...
또 휘어지는 낚시대...
약 8~9치급의 붕어가...
여기에서도... 연신 바쁘게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저 수초들이 푸르게 물기를 머금어 자라 오르는 시기쯤에는...
그림같은...
어디를 보아도 그림같기는 마찬가지...
이 풍경이 그림같다고 느껴지신다면 귀하도 중증의 환자이신 듯 합니다...ㅎㅎ
금요일 장원하신 조사님의 살림망 구경을 해 봅니다...
5치급에서부터 덩어리까지 고르게 적지않게 보입니다
급한대로 육안 측정으로 비교...
8치급의 예쁜 토순이...
잘 생긴 토순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고...
.
..
...
아직은 방한 장비인
텐트와 난로가 필수이기도 한 계절 입니다.
방한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면
난방 시설이 완비된 편리한 좌대 보다는
약간은 불편하기는 하여도 흙내음과 함께하는 비릿한 내음의
노지에서의 물 낚시의 미련이 더욱 커져만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입니다.
언제나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바라면서...
회암 오시는 길:
해빙으로 전 지역의 노지 낚시가...
회암지기 / / Hit : 3550 본문+댓글추천 : 0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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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적 | 수면적:2,500평 |
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문 의 | 031-672-8403010-8856-8403 |
옆사람을 배려하면서 비어있던 자리에 사람이 들어오면 몇대 접어주는 배려만 해주신다면
뭐 별다른 제제는 없더군요~
안녕하세요?
깊은 관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회암에서는 좌대낚시를 제외하고 노지에서는
기본적으로 좌석의 간격이 넓직하기에 낚시대 편성에 대한 제한을 따로이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 주말의 경우에는
타인에게 방해가 될 소지가 있기에 4~5대 이내 정도로 권장을 드리고 있습니다.
서로가 낚시를 즐기는데...
옆자리의 조사님에 대한 양보와 배려를 서로간에 이루어
좀더 즐거운 낚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회암의 경우에는
대물 토종 붕어터 인데...
생미끼 위주의 대물낚시를 즐기시는데
다대편성에 대한 제약을 둔다면 말이 않되겠지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꾸~벅~
저희를 대신한 자세한 설명과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낚시대를 다대편성시에는
님처럼 조금씩만 신경을 써서 상호간에 양보와 배려를 한다면
모두가 함께 언제나 즐거운 낚시를 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풀려서 따스해지면
덩어리들의 왕성한 먹이 활동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항상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기를...
제가 사는곳은 김천인데..가끔 수원에 갈일이 있어서 그쪽으로 지나댕깁니다
날 따실때 오미가미 기회되면 함 들르겠습니다.
사업번창하세여~!!^^
가끔씩 수원으로 걸음을 하시는군요~~
하기사 저희 회암에는
멀리 대구와 구미의 조사님들께서도 가끔은 걸음을 해 주시기도 합니다.
멀리서 걸음 하신 그 정성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지요~
붕어들이 이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면 왕성한 찌올림으로 보답할텐데... ^^*
날이 좀더 따스해질때 기회가 된다면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걸음을 해 보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
따스한 커피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언제나 좋은 일들만 함께 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