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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질기게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던 주말
수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전반적으로
조금은 저조한 조황을 보이는 가운데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 텐트를 쳐야하는 노지보다는
안락하고 좀더 따스한 좌대에서의 낚시를 선호하게 되는 날씨였습니다.
잔챙이들의 성화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대물급 덩어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는 계절
밤이 점차 길어지면서
까만 어둠을 밝히우는 케미컬 라이트의
흐릿한 불빛의 솟아오름에 찾아와 줄 덩어리의 그님을
기대하며 어두운 밤을 하얗게 밝히우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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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잔챙이들의 성화도 잦아들고
상대적으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급격하게 내려가는 기온에
밤낚시에는 약간의 두터운 의류와 방한장비를 준비하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커지는 일교차에
여러분들의 건강과 어복이 충만하심을 기원드리며...
회암지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