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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
심술궂게도 눈발이 날리는 뒤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그래도 회암의 물가에서 소리 없이 다가오는 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방에 푸르른 잎사귀를 보이며 자라 올라오는 부들에서
밤나무 아래 어여쁜 자태를 보이는 이름모를 들꽃에서
물가의 분홍색 어여쁜 꽃망울을 보이는 진달래에서
조금은 나른한 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조금은 권태롭게도 느껴지는 고즈녁함이 가득한 회암의
물가에 조용히 대를 드리운 채 기다림의 인고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을 따라 가봅니다.
봄바람이 가득한 회암입니다.
짝은 어디에 두고 홀로 외로이 서 있는지...
물가에 찾아온 봄을 느끼게 많드는...
진달래의 모습이...
얼었던 대지에서도 봄은 이렇게...
어느새 진달래가 활짝피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호젓하게 대를 드리우고...
조사님의 차림새에서 봄을 느끼게 되는 ...
밤나무 아래에서 대물의 자주 출몰 합니다...
이름모를 들꽃의 아름다운 자태...
호젓한 여유로움이...
기다림속에서도 시선은 찌를 향하고...
아직은 이른 시간인데 살림망이 걸려 있기에 구경을 해 보렵니다.
깨끗하고 예쁜 자태를 지닌 덩어리가 보입니다.
넝쿨가지에도 봄의 생명이 느껴지고...
오늘밤에 대물의 출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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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나들이에 미래의 낚시왕이 함께 합니다.
미래의 낚시왕의 포스...
오늘밤 그님의 출현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하는 낚시대 입니다...
휴식...
봄이 소리없이 다가 와 이런 붕어를 선물하듯이...
오늘밤 소리없이 다가와 얼굴을 보여줄 그님을 기다려 보는 회암 입니다
낮 기온이 많이 상승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아직은 바람에서 약간의 찬기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예년의 기온으로 찾아 간다하니 이번 주말의 날씨를 기대 해 보아야 겠습니다.
다른곳에 비하여 낮은 수온 탓 인지 몰라도
아직은 회암의 붕어들이 산란하려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더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좀더 수온이 오르기 시작한다면
일시에 붕어들의 본격적인 산란이 시작될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나 일체의 배수 없이 년중 만수위를 유지하는 회암이기에
붕어의 산란이 늦어진다해도 그리 문제가 될것은 없을 듯 합니다.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조사님들이 기다리는 그님이 오늘밤에는 꼭 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암지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