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낚시터에서 굶주린 손맛을 ~~

요즘 어디가나 붕순이 얼굴 보기가 너무 힘이 든다 특히 요즘같은 날씨에는 ㅠ 진정 대구 인근에는 저수온기에는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없단 말인가? 저수온기라도 꾸준히 고기는 방류 되어야 전체 입질이 살아 나는데 그게 참 어려운 모양이다. 꾼들은 생각보다 더 냉정하다 고기가 안나오면 바로 돌아서고 만다 경기권 낚시터에는 한겨울에도 어자원을 방류한다는 소식을 자주 듣고 보곤 한다. 규모나 시설면 그리고 방류량에서는 천량지차 지난 월요일 ( 2월 29일 ) 어디로 갈까? 한동안 망설이다가 성주군에 있는 명포낚시터로 향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ㅠ 손님 맞이 준비 중인 떡붕어탕 붕순이들이 사는 하우스 내부 전경 따땃한 춘삼월을 기다리며 고이 간직한 나루예에서 출시한 명작 시리즈중 오로라와 은하수 ~ ^^ 2.5칸 쌍포로 붕순이 사냥에 나섰다 하우스는 역시 내림하시는 조사님들이 대부분 내림하시는 분들은 간간히 붕순이를 걸어 내신다 역시 저수온기에는 내림이 갑인 모양이다 내림하시는 조사님들과는 뚝~~~ 떨어져 왼쪽 자리에서 오늘은 집어제 그리고 미끼로는 글루텐과 도로로를 정성껏 준비했다 왼쪽대는 긴목줄 채비 오른쪽대는 이분할 채비로 단차있는 쌍바늘 채비 나름 집어를 열심히 한다고 했다 그러나 3시를 넘어 서는데도 아직 물밑 붕순이들의 움직임이 찌에 전해지지 않는다ㅠ 4시가 넘어서 바로 두자리 건너에서 내림 하시던 조사님이 철수 하시자 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 긴 목줄 채비를 한 낚시대의 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 오른다 역시 저수온기에는 긴 목줄이 먹히는 모양이다 이에 경쟁이라도 하듯 찌가 두세마디 올라 온다 ㅎ 오늘 날 제대로 잡았구나 ~~ 아니면 명작을 붕순이들이 알아 보는겨? ㅋ 저 수온기에는 저부력찌만 먹히는게 아니라는걸 알려나 주려듯이 와룡산하마는 서치가 있는 하우스에서도 전자탑이 장착된 찌만 쓴다. 서치 불빛을 받으면 시인성면에서 따라올게없다 낮에는 물론, 역광일때도... 특히 깜깜한 밤에는 짱 !!! 이날 검거한 붕순이만 20여수 ~~ ^^ 정말 원없이 찌맛 손맛 다 봤네요 ㅋ 9시가 다 되어서 시장끼를 느껴서 식당으로 가서 한끼를 청했다 역시 명포낚시터 식사는 굿~~ ^^ 식사를 하고 나니 프린트박사님이 오셨다 월 마감을 하시느라 늦으셨다고 ... 내림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서치를 끄고 전자탑의 이쁜 불빛을 보고 싶었는데 ㅠ 두분이 늦게 가셔서 아쉽게 실패 그래도 오랫만에 정말 잼나게 놀다 왔네요 ^^ 이게 필요하나요? 우리 조사님들은... 당근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