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터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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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사람...미친고기...벌지낚시터 연이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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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벌지에 가서 지금 집에 도착하자마자 글올리는겁니다...
아시다시피 어제부터 지금까지 하늘에 구멍이 난듯 비가 퍼부었죠...^^;
전 낚시를 갈때 되도록이면 비가 오는 날에 맞추어 갈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밤이나 낮이나...건데 어제는 정말 비가 정신없이 오더군요.
천막안에서 낚시하는데도 비가 바람에 날려 안으로 때리니...
그럼 조행기올립니다...
어제 한 6시쯤 벌지에 도착해 찌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찌맞춤을 새로이 하고 봉도 바늘도 바꾸고 새롭게 나의 노마(늙은 말...제 낚싯대가 7년전에 산 한대는 글라스대,한대는 반카본...^^;)두칸대를 나란히 펴놓았습니다...아시죠 물고기는 결코 낚싯대보고 잡히지 않는다는거...?!!
이번에 봉돌 채비를 원줄고리쪽에 회전을 하는 봉돌을 사용해서 첨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전열을 정비하고 오늘도 전번에 이야기한 왕초보 친구와 같이 가서리 떡밥게어주고 하니 한시간이 후딱 가더군요.
7시부터 낚시하기 시작했는데 식당에 저녁 먹으로 가기 전까지 저는 붕애 한마리,유료 붕어 세마리 잡고 친구는 붕애 한마리, 8시에 식당에서 밥먹고 사장님과 이야기 좀하고 9시에 다시 앉았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오더군요...
앉아서 떡밥을 세번쯤 갈아 끼웠나? 입질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건데 밥먹기 전까지와 달라진게 찌가 미쳐 날뛰는 거에요.
제찌가 찌톱이 한 25센치쯤 되는데 찌톱이 기본 15센치는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아니겠습니까.
이때부터 두칸대 두대도 보기 힘들어 한대만 드리움...
그때부터 잡아낸 붕어가 11시까지 한 삼십마리정도 잡았습니다...
건데 이 대박의 순간도 잠시 사장님이 낚싯대 걷고 나오라는게 아니겠어요?
하기야 수심이 50센치나 늘어나 좌대를 넘어 물이 발목까지 차오르고 있었거든요...^^;
물이 정신없이 불어 나더라니깐요?
십분마다 찌를 조금씩 계속 올려서 수심을 맞추어야 하니깐...
그래도 아시죠?
어디 찌가 가라앉기도 전에 춤을 추는데 어디 나오고야 싶겠습니까?
사장님 말씀에 유료낚시터에 두분이서 낚시를 하고있으니 위험해 않된다고 하시니...^^; (제가 사장님이라도 십분이해가 가는 말임)
물이 계속 불어나니 빨리 짐싸서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열심히 쌌죠뭐...^^;
"건데 고기는요?"라고 하니 사장님 왈 "고기가 무슨 문제고 사람이 살아야지 퍼뜩 나온나"하고 말씀 하시는거 아네요. 틀린말이 아니죠...고기 풀어주고...
"흑...흑"...친구도 "흑...흑" 8마리..
11시에 철수했죠...그리고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방갈로에서...아침에는 낚시 할수 있죠? 하고 물으니 사장님 말씀이 아침에 상태를 함 보고...^^;...에구...^^;
이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있으려니 새벽 2시쯤 되었나?
저같이 미친사람이 한분더 있더라니깐요? 친구말고 그 시간에 그 비가 내려치는 밤에 벌지에 인터넷보고 왔다면서 낚시하러 왔더라니깐요?
그래서 사장님이 말씀하는것 보다 손님인 제가 말씀 드리는것이 나을것 같아 지금은 위험해서 아침에 사장님께서 하랍니다...그때까지 기다리라고 그랬죠?
낚시를 할려면...(내심 낚시를 하고 가시기를 바랬음...사장님에게 한분이라도 더 늘여 부담 주가지고 낚시하고픈 마음에...^^;)
그분이 낚시 잘되냐고 묻길래 조금전에 8시부터 11시까지의 조황을 말씀드렸죠...그러니 날 밝기전까지 시간이 왜이리 안가냐고 밝기도 전에 나가자고 다그치고...^^;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죠.
사장님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 공짜로 갖다주신 소주로 입가심하고 사장님은 이야기 계속 하고 싶어 하시는데 내일 아침 우리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하니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떠밀어 내고 우리 세명이서(왜 우리 세명이라 부르냐하면 늦게 오신분과 낚시친구 하기로 했거든요...여기서 잠깐 이분께 제 이메일 안내해 드리고 maycan_2000@yahoo.co.kr ----밑줄쫙~~~)이런 저런 이야길 계속하다가 늦게 오신분은 시계만 보시더라구요...^^; 모 유료낚시터에서 여기오기전 이틀동안 손맛을 못봐서 집에들어갔다 바로 뛰쳐나왔다고 함...이 내리치는 비를 이겨내고 ^^;
그래서 날도 밝기전 5시에 다시 낚시를 하러 나왔죠...
다행히 한 두시간동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수심이 한 10센치정도 밖에 안 늘어 났더라구요...
떡밥을 한 세번 드리웠나 그동안에 옆에 앉으신 늦게오신분은 손맛을 바로 보기 시작하고 저도 또 미친놈 늘뛰듯이 입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철수전까지 다시 한 40~50수정도 했나?...9시반 철수...
여기오기전에 친구 어머님 붕어엑기스 해드려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제 아이스박스에 고기만 꽉채워 한가득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 왕초보 친구도 13~15수정도 했는데 아이스박스에 제꺼만해도 억지로 다 넣어서 까뜩이니 방생하구요...
오늘 좌대는 완전히 수상좌대라 물이 발목이 넘게 차 올랐고 저희가 앉은 좌대 기준으로 다른 좌대는 의자까지 잠수한 좌대도 있었음...(덕분에 떨채가 없는 저에게는 완빵이었죠...좌대위까지 고기 잡아 당겨서 수건으로 살짝 싸가지고 바늘떼고 물속에 잠긴 망태기에 고기를 살짜기 넣으면 그만이니...왕초보 친구에게 뜰채 빌려 줬거든요...^^;)친구도 나중에는 제방식대로 하더군요...하기야 뭐 뜰채가 필요가 없으니...
건데 오늘은 한낚싯대 두바늘에 고기 두마리가 동시에 올라오는걸 왕초보 친구도 저도 첫경험을 했으니...기분 완빵...^^
우리가 철수전까지 늦게 오신분도 15~20수가까이 하고 계신것 같더라구요...
벌지에 와서 원없이 손맛 보시고 가실것 같더라구요...그분은 3시나 4시에 철수 한다고 하시든데 얼만큼이나 잡으실려는지...^^; 의자가 물에 잠기지 않는 불상사만 없다면야...
그렇게 오늘 조황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이틀전에는 7시간 낚시해서 13마리 밖에 못잡았는데...?(이게 적게 잡은게 맞나 모르겠지만...)
오늘은 뭐 근간에 최고의 대박을 했으니...90수정도 되려나? 방생 포함해서...
왕초보 친구 이야기로는 11시까지의 피치를 밤새 계속 했으면 한 200수는 거뜬히 했을거라고 함...실지로 가능도 했음...^^;
떡밥두개 달면 고기 한마리였으니...^^; 8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이래저래 오늘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친놈 늘뛰듯이 날뛰는 찌도 실컷 구경하고 인터넷사이트(월척) 보고 무작정 초행길 새벽 2시에 비를 뚫고 쳐들어온 용감한 분도 손맛을 한참보고 있는걸 뒤로 하고 왔으니...
그분도 두대 보다가 두칸대 한대로 소구를 보시더군요...^^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아 그리고 "낚시go"님 보내주신 이메일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마침 저도 8월은 시간이 좀 나니 님에게 연락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낚시대회 할때 벌지에 함 갈려고 합니다.
세째주나 네째주에 사장님이 대회를 하실려고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대회도 하고 대회끝나고 편하게 손맛도 함보고...그때 연락 드리면 될까요?
아님 그전에 가셔야 하나요?
요즘 너무 자주 출조를 해서리 와이프에게 미안해서...^^;
그전에 가시겠다면 비오는날 일정을 함 잡는건 어떨까요? 낮낚시로...^^;
그리고 "낚시go"님 제가 형님이라 해야 하나요? 아님 사장님이라 해야하나요?
궁금한데...^^;
아 그러고 보니 이제 교통편은 걱정안해도 될것 같더군요...
늦게 오신 그분도 내당동에 사신다니...(전 내당동)...그분은 재미도 보았으니 담에도 출조를 갈때 저도 곱사리... 그리고 대회때에는 늦게 오신분 꼭 만납시다...^^; 약속했죠?...너무부담을 주나? ^^;
오늘 조행기는 참 길게도 쓰게 되었네요
여기까지 읽으신분이 있으시다면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길 없구요.
제 개인적으로 원치는 않지만 이렇게 계속된 벌지유료낚시터의 선전을 하는것 같아서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제 신조가 좋은건 널리 퍼뜨려도 나쁜건 가슴에 담아두자거든요.
읽으시기에 못마땅 점이 있으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너그러이 넘겨주시고 저에 대한 음해나 모함은 삼가해주시면 가슴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올린 글이 다른 분들에게 패가 된다면 가슴깊이 뉘우치고 고치도록하겠습니다...
혹 벌지의 포인트나 미끼 채비 등등 여러가지가 궁금하신분은 제 이멜일로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여러모로 벌지이야기만 유료터 조황/조행기가 올라오는것도 그리 좋은건 아니라 사료되니 참고 좀 해주시구요.
감사합니다...하시는 일 두루 번창하시고 유료터에 가셔서는 좋은 조황 깃들길 바라겠습니다.
위의 조행기는 각 개인에게 두루 다 해당되는것은 아닌걸로 사료되오니 그저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두유료터에빠져있는아직초보니다.아직손맛도제대로보지못하는상태입니다.혹가실때부담이없으시다면 같이가고픈데..리플달아주시겠읍니까...
안녕하세요 저두유료터에빠져있는아직초보니다.아직손맛도제대로보지못하는상태입니다.혹가실때부담이없으시다면 같이가고픈데..리플달아주시겠읍니까...
안녕하세요 저두유료터에빠져있는아직초보니다.아직손맛도제대로보지못하는상태입니다.혹가실때부담이없으시다면 같이가고픈데..리플달아주시겠읍니까...
500kg면 잉어 마리수는 200마리정도.. 엉청푸시네요. 그런데 화장실앞 좌대에서 물속 땅까지 2M가 넘는데 짧은대로는 어렵겠네요. 지금 가시분 타작하고 오시고요 조황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두유료터에빠져있는아직초보니다.아직손맛도제대로보지못하는상태입니다.혹가실때부담이없으시다면 같이가고픈데..리플달아주시겠읍니까...
500kg면 잉어 마리수는 200마리정도.. 엉청푸시네요. 그런데 화장실앞 좌대에서 물속 땅까지 2M가 넘는데 짧은대로는 어렵겠네요. 지금 가시분 타작하고 오시고요 조황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네요.
500kg면 잉어 마리수는 200마리정도.. 엉청푸시네요. 그런데 화장실앞 좌대에서 물속 땅까지 2M가 넘는데 짧은대로는 어렵겠네요. 지금 가시분 타작하고 오시고요 조황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네요.
500kg면 잉어 마리수는 200마리정도.. 엉청푸시네요. 그런데 화장실앞 좌대에서 물속 땅까지 2M가 넘는데 짧은대로는 어렵겠네요. 지금 가시분 타작하고 오시고요 조황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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