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일요일.
요즘 낮이나 밤이나 바람이 불어 주야의 기온차가 많이 생기네요.
오늘 아침에도 만정낚시터로 가면서 외기 온도계를 보니
영상 3도.
밤에는 상당히 추웠을 겁니다.
낚시터에 도착해 보니 낚시인들의 복장은 완전 겨울 낚시 복장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좋은 조황은 기대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류권 은성호, 경원호는 나름 붕어를 잡았네요.
새로 만들어진 심통호에는 6명이 재미있게 낚시를 하였다는데 35cm가
약간 넘는 붕어를 잡았네요.
하류권은 이피전자호에서 붕어와 잉어, 메기를 잡아 놓았네요.
전체적으로 일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황도 주춤했나봅니다.
주차장 아래 잔교에 자리를 마련해봅니다.
바람도 심하고 파도도 치는 상황을 고려하여
찌는 조남열 수제찌 작가의 몸통도 굵고 찌톱 색이 선명한
초친용찌를 내림낚시용으로 선택합니다.
파도가 출렁거려도 입질 파악이 용이하네요.
미끼는 바늘에 오래 붙어있게 하기 위하여 한강떡밥 삼색어분에
바닐라 글루텐을 혼합하여 만들어 봅니다.
뒤돌아보니 관리실 맞은편 과수원엔 배꽃이 한창인데 파도는 장난이 아니네요.
미끼를 투척하다보니 깜빡이는 입질이 들어오네요.
챔질.
바닥에 걸린 줄 알았는데 잠시 후 커다란 붕어가 떠올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네요.
힘들게 뜰채에 담고 보니 43cm 붕어네요.
이후 대류가 심해 찌가 제자리에 머물질 못하네요.
아쉽지만 12시 무렵 철수합니다.
다음 주에는 주야 기온차가 심하지 않다고 하니 좋은 조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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