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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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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쥬빌레입니다. 오늘 계속 비가 오네요.. 지난 주 무쟈게 더웠는데, 비가와서 선선해 지는 것 같아 이번 비는 반갑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낚시를 친구 또는 카페 회원님들과 함께 가다보니.. 어릴적 아부지 따라 많이 갔었던 추억도 다시 한 번 생각할 겸.. 함께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헛챔질 고수'님께서 알려준 화성권의 소류지로 가려고 했지만, 아부지께서 강화/김포권의 수로로 가보자고 하셔서, 근처에 도착 후 낚시점에 수로에 대한 정보를 얻어 가려고 했는데...............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보시는 것처럼.. 차가 너무 많이 막힙니다..ㅜㅜ;; 사실 화성권보다 강화권이 차가 덜 막힐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강화의 구제역 때문에 곳곳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고, 석가탄신일.. 강화권에 절이 많더군요..ㅡㅡ;; 차가 완전 무쟈게 막혔습니다. 날씨도 엄청 더웠었는데..... 점심을 먹고 출발했지만 도착할 때쯤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는.... 그래서 찾아 가기엔 너무나 오랜 시간을 소모하였고 해서, 작년에 가봤던 '내가저수지'에 대를 펼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 갔다가, 올 곳에 못 된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생각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겼어야지..ㅠㅠ)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는데.. 괜찮아 보이는 자리는 이미 다른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찾고 찾던 중.. 수초도 어느 정도 있고 괜찮아 보여 대를 펴기로 결정합니다.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관리소에서는 배수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미 물이 엄청나게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리소에선 입어료만 받아가지.. 관리 자체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 널부러진거며.. 관리형 저수지 상태치고는... 뭐랄까나.. 시흥에 있는 과림지보다 못하다고나 할가요..ㅡㅡ;; 그래도 과림지는 토욜마다 잉어라도 풀고, 입어료 받아가면서 쓰레기 버리라고 봉투라도 주지..ㅋㅋ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암튼 대편성을 했습니다. 왼쪽부터.. 30 / 30 / 29 / 29 / 32 / 25 총 5대를 피고... 왼쪽 두 대는 떡밥으로 예민한 채비를 했고, 오른쪽 4대는 지롱이로 약간 무거운 채비를 했습니다.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왼쪽에 수초 보이시죠?.. 밤에 입질이 없어 아부지 쪽으로 가서 라면을 먹고 제 자리로 돌아왔는데.. 맨 오른쪽 25대의 찌가 사라진겁니다.. 잘 찾아보니.. 맨 왼쪽에 수초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채비도 대물찌에 지롱이도 한 3마리 정도 끼워놓은 상태라 이 놈 대물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수초에 심하게 감겨서.. 빠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수초를 감고 도망갔으면 더 좋았으련만..... 아침에 그 대를 들어 보니... 빠가사리 한넘이.. 바보 같이 지 지느러미가 수초에 껴서 나오지도 못하고 얼굴만 내밀고 뻐끔뻐끔...ㅡㅡ;;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울 아부지 자리..^^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울 아부지께서는.. 손맛은 살짝 보셨지만, 찌맛은 그닥....ㅋㅋㅋ 아부지와 저녁을 먹고 있는데, 총알이 걸린 소리가 들립니다. 아부지 급하게 뛰어가 챔질~ 저 놈이 나오네요..ㅋㅋㅋㅋ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울 어무니가 해주신 김치찌개~~ㅎㅎㅎㅎ 건더기 건져먹고 라면사리 투하~~~~ 낚시와서 먹는 김치찌개는..무쟈게 맛있다는..ㅋㅋㅋ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그리고 밤이 왔는데.. 입질이 좌우로 살짝 떨리는 입질 외엔 없습니다.... 미끼를 지롱이, 글루텐5, 이모글루텐 + 알파21, 아쿠아+찐버거, 아쿠아 단품 등.. 다 써봐도 뭐.. 별로 입니다..;; 관리 하시는 분이 새우가 잘잡힌다 해서 채집망도 던져놨는데... 딱 한마리 들어와 있다는..;; 아부지와 함께한 내가지 조행기 (유료터정보 - 유료터조행기) 그리고 최종 조과입니다... 아부지 2마리, 저 한마리.. 젤 작은 넘이 제가 잡은거.... 살림망이 너무 크니.. 붕어들이 안그래도 작은데 더 작아 보이네요.. 바꾸든가 해야지 원..ㅎㅎ 저는 밤에 빠가사리 외엔 고기 구경도 못하다가.... 새벽부터 일어나 낚시를 했는데 잔챙이 입질만 계속 댐비는 겁니다. 아무래도 이거 잔챙이 네놈들이라도 잡아봐야 겠다라는 생각에... 낚시대 4대 쫙 접고, 3대로.. 예민한 채비로 바꿉니다.ㅋㅋ 글고 그냥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미끼도, '젤존알파 우동(노지용)'으로 사용합니다.ㅋㅋㅋㅋ 젤존 아시죠? 하우스에서 사용하던...ㅎㅎㅎㅎ 바꾸자마자 찌를 올려줘서 손바닥만한 떡붕어 한 수......... 이번 낚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다짐을 해봅니다.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던 저수지는 가지 않기로...ㅎㅎㅎ 아부지께서도.. 그냥 가까운 물왕지나 갈껄 그랬다 라고 하시고..^^;; 그래도 아부지께서.. 총 2마리의 조과로... 좌우 각 30m 내외에선 젤 많이 잡으신거라는...^^ 조과는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부지와 함께한 즐건 낚시였습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추천' 꾹~ 댓글 쫙~ 달아주세요..^^

아버님과의 추억.....무척부럽습니다^^

완전 강추 합니다^^
부자지간의 조행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전 그런 추억도 없고, 만들 수도 없으니 아쉬움만 남네요.
항상 정과 행복을 쌓아가는 날들이 길 바랍니다.
어릴적에 아버님따라 다니며 배운낚시...내가 커서 아버님 모시고 좋은곳으로 낚시를 다니려 했건만...
지금은 안계셔서 혼자 독조를 하고 있습니다.
매번 출조할때마다 아버님생각을 많이 하곤하지요!
부럽습니다.아버님과 좋은 좋은 추억많이 만드세요..
내가지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한 5년전에 가본 기억이 .. 잉어가 나오던데..그때는
관리형 낚시터에 가서 그정도면 거의 꽝수준이라. 실망이 커겠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게 아버님과의 조우의 시간일겁니다.
그런건 돈주고 살수도 없는 아주 소중한것이니까요.
과림지. 올해 한번도 못가봤는데. 쓰레기 봉투를 주는게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한번 가봐야 겠네요
아버지와 함께 낚시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운 일이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한 일이었기에.. 좀 무디게 느꼈었나 봅니다~

앞으로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야 하겠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간직하세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조과보다는 두분이서 하신 추억이 더 소중하실듯..
~~~~ 부럽네요 잘보았네요^^*
아버님 살아생전에 낚시라도 모시고 갈껄......ㅠㅠ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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