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탄(7.22일자)에 이어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
왜냐고요? 매주 1~2번은 다녀왔지만 붕애를 잡지못해서입니다.
구태여 변병을 핑계된다면 기후 탓입니다.
올해는 덥기도 하였지만 그로 인하여 수생식물인 말풀, 어라연, 물수세미가 유독많이 자라나 온 저수지를 덮다시피 하였습니다.
특히 물세미 요놈은 답이 없습니다. 어찌나 잘 자라는지.........
더위로 인하여 수온이 밤에도 24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붕애들이 수초 속에서 당체 나오지 않아 근 한달 반동안
붕애 얼굴을 보지 못한 관계입니다.
어제(9.8월요일)에서야 간신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붕애를 낚았습니다.
체고는 4짜인데 길이가 조금 모자랍니다.
전체 조과입니다. 변병이지만 4마리나 놓쳤습니다. 꼭 딴짖 할때만 입질을 합니다. 우리는 붕어대가리(IQ가 낮음)라고 놀리는 경우 사용하는데 쓰지만 말그대로는 아닌것같습니다.
아주 영리합니다. 전화올때.... 쉬하려 갈때.... 몇시간 열중하고 잠시 쉬는 동안.... 사례가 수 없이 많습니다.
이제부터는 밤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그러자 수온도 등달아 내려간 관계로 붕어들의 활동량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제 눈에도 보입니다.
그동안 밤낚시에서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어제는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드디어 제대로된 밤낚시의 계절이 온것같습니다.
저녘시간대는 쌀쌀하니 여분의 방한복은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 사장님 제 찌좀 찾아주세요, 처움 써보는 전자찌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