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쥬빌레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따뜻해 질거라 예상하여.. 토요일(12일)에 시흥권을 둘러보든 중..
도창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 5년 전에 가봤던 애기능 저수지가 궁금해서 가는 길에 들려봤는데..
영업을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두 번째로 도창지를 들르게 되었고, 12-13일이 개장일이라..
고기도 좀 풀었다고 해서.. 괜찮을 것 같아 도창지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창지에도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수초지역은 보이지도 않고..
처음엔 바람이 그리 심하지 않기에 편한 낚시(식사와 화장실)를 위해 관리소 앞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근데 수심이 완전 안습이더라구요.ㅡㅡ;; 한 60-80 나오는 듯;;
제가 앉은 쪽에서 왼편을 바라보고 찍은 겁니다.
저 반대편도 포인트로 작년에 많이 앉았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패스..
올 해는 체어맨으로..ㅋㅋ
도창지가 잉어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떡붕어 개체도 많았기 때문에...(경험상)
요즘 하도 체어맨 낚시대 잘 부러진다고들 하셔서.. 잉어보단 붕어를 노리며 떡밥 운용을 했습니다.
같이 간 형....
찌 맞추고.. 떡밥 만드는 동안 지렁이 한마리 껴서 던졌는데.. 바로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는 입질~
이쁜 붕순이가 나와 줍니다.. (사진을 못찍어 잘 안보이는게 흠..ㅋㅋ)
사실.. 이게 문제였습니다. 지렁이가 반응이 바로 오는구나.. 설마 첫끝발이 X끝발 아니겠지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됩니다.ㅋㅋㅋ
그 이후로 지렁이에 대한 반응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ㅡㅡ;;
아는 형 자리..ㅋㅋ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바람이 끊이질 않습니다. 시흥권의 특징이기도 하죠.. 낮에 부는 바람..ㅡㅡ;;
물결이 너무 심해 찌를 보기가 쉽지 않고, 좀 춥기도 하여.. 자리를 식당 앞쪽으로 옮깁니다.
자리를 옮기고.. 피곤했는지 아는 형은.. 잠을 청하고..
저는.. 찌 하나가 두 마디 살짝 슨것 같은데, 물결 때문에.. 헷깔립니다.
그래서 집중하고 있는데.. 한마디 더 올리는 느낌이라 챘는데...
딱 느낌이.. 잉어입니다.. 옮긴자리는 수심이 2미터권이었고.. 이 놈이 힘을 씁니다.
요즘 체어맨 부러졌다는 얘기 많이 나오는데.. 강제진압을 포기하고
손맛을 느끼며 천천히 끌고나왔습니다.
잉어 옆에 있는 붕어는 넘 초라해 보이고..^^
잉어가 산란을 준비 중인지.. 배가 빵빵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말뚝찌만 보고 해서.. 걍 5시쯤 정리하고 철수~~~
철수 하면서 새로 낚시 하러 오신 분이 계셨었는데.. 간단한 대화 중 '월척' 얘기가 나와..
월척에 자주 들어가세요? 라는 질문에.."거기서 살죠.."라는 답변... (나와 같은 분이시네..^^;;)
혹시 체리쥬빌레라고 모르세요?ㅋㅋㅋㅋ, 조행기 올리겠다고 하니.. 꼭 댓글 다시겠다고 하시고..ㅋㅋ
암튼.. 좋은 조과는 아니었지만, 월척 횐님도 만나고..
올만에 물낚하면서 바람도 쐬고 좋았습니다.
작년에도 첫 물낚시 꽝, 두 번째 한마리.. 세 번째 마릿수 였는데...
일단 올해도 두번째가지 같은니.. 다음번 세번째엔 꼭 마릿수로 하길 기대해봅니다.^^
허접한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만 바쁜 꾼들입니다. 아직 수온이 조금 더 올라야 활성도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조과는 잉어 한수 칠리지도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낚시하기 어려웠음.ㅋ
산란이 빨라지나 요즘은... 수온이 더 올라가야 할것 같은데요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담엔 제수씨랑 넷이서 뭉쳐서 가자~~
형이 좋은데 알아봐 놓을께~~ 수고했어~~
간만에 도창지모습을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흔적남기고 물러갑니다.
체리쥬빌레님 전 회원님 아뒤 자주 보곤 한답니다.
도창지 잘 보고 갑니다.
요즘 낚시...바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조행기 잘 봤습니다. ^^
그래도 손맛 보셔서 다행이네요
좋은 조행기 감사합니다
수도권 관리터 출조 조사 모임 하나 만들까요
모임이름
"붕어낚시 짜장특급" ^ ^ ㅋㅋㅋ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전 조사님 반대편 저 안쪽으로 들어가서 했는데 수심이 얕아졌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중간쯤 나와서 공터부근에서 좀 하다가
찌도 얼음땡 놀이를 하는지 얼음상태서 가만히 있길래 그냥 일찍 철수하긴 했지만
공터부근에 있던 진주색NF였는데 보셨을려나? ^^
항상 안출하세요~~~~^^
그 쪽에 한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요..^^
글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일일히 답변 못해 드린 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언능 바람이 좀 잦아들고, 날이 좀 따뜻해지면.. 더 좋은 조과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