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학생 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처음 봉림에 다녀온 조행기 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시골에 다녀온후 회사 직원과 시간이 되어 봉림 낚시터에 다녀 왔습니다.
연휴라 그런지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일행과 저는 2호지에 자리 합니다. 참고로 1호지는 일명 딱지탕 입니다. 2호지는 손맛만 보는 곳 입니다.
낚시대 셋팅을 하고 붕어 밥을 준비합니다. 이곳은 아직도 엄청 받아 먹는 곳이라 평소와는 다르게 만듭니다.
기존에 만들던 3합을 하되 물을 평소 보다 덜 넣고 오래오 글루텐을 좀더 첨가하여 다소 딱딱하고 잘 안풀어지게 합니다.
붕어들이 받아 먹다가 채비가 바닦에 안착 되어 잔분이 남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8대 주몽2, 스위벨 채비로 시작해 봅니다.
역시나 밥이 몇번 들어가니 수면위로 엄청 모여 듭니다.
힘들게 모여든 붕어들을 뚫고 안착한 찌에서 4마디를 쭉~ 밀어 올리는 입질에 챔질!!
헉! 자생하는 4치 정도 되는 붕애가 나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 일행과 점심 내기로 먼저 5마리 잡기를 제안합니다.
받아먹기 포함으로 자신만만 하게 콜~을 하네요. ㅎㅎ
결과는 5:0 으로 점심을 맛있게 얻어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후 받아 먹는걸 줄이고자 글루텐으로 밥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별 효과는 없네요.
하지만 찌가 안착 되고 입질은 어분보다 부드럽게 올립니다. 헛방도 줄어 듭니다.
찌를 잘 올리다 갑자기 사라져 챔질을 하니 향어가 나옵니다. 이곳도 잉어,향어 다 있다고 하네요.
다행이 사이즈가 크지 않아 손맛만 봅니다.
사이즈가 작다고 안심하는 찰라 다시 찌가 사라집니다. 빠는 입질이 많네 하는 순가 대가 울기 시작합니다. 뭐지~
옆으로 째고 제압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헐~
4짜 향어가 나옵니다. 요즘 가는곳 마다 향어를 잡네요. ㅎㅎ
발앞에 떡밥 부스러기를 먹기 위해 많은 붕어 잉어들이 몰려 있고 왔다갔다 합니다.
옆에 직원은 물에 손을 씻다가 손가락을 붕어가 빨아 먹어 놀라 진정하고 있네요. ㅋㅋ
찌를 멋지게 올려준 이놈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낚시를 접네요. 갑자기 일행분이 집에 간다고..... 난 더 하고 싶은데 같이 철수길에 오릅니다.
밤에 찌올림과 입질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봉림 낚시터 조행기를 이것으로 마침니다.
기회가 되면 밤 낚시까지한 조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