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대석낚시터 ㅡ 꿈은 꿈일뿐 ~ㅠ

토요일 매장 마감을 하고 집으로 갔다 식구들이랑 치킨 한조각을 하고 TV를 소파에서 누워서 보는데 왜 그리도 좀이 쑤시는지? 동생들은 매원지에 들어 가서 잼나게 낚시하고 있지요~ 또 한팀은 손맛터에서 ㅠ 일요일 일정이 빠듯하다 1. 초등학교 동창 체육대회 2. 사각지 낚시대회 3.마감하면 대석행~ 사실 초등학교 체육대회는 참석하고 코러배 낚시대회는 안갈려고 했는데... 그넘의 병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눈치를 보다가 새벽 3시반 탈출감행~~~~~ 차는 어는덧 중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도착하니 4시~~ 미쳤지 나도 ㅠ 그런데 나보다 더 미친넘들이 더 많두만 ㅋ 전날 와서 낚시하는 조사님들 ~ ^^ 차에서 자는 조사님 많기만 많두만 ㅋ 대충 함 둘러 보자 ~~ 코러낚시배 낚시대회 한창 준비중인 스텦들 체리피쉬 부스 대회 참가비 3만원에 내고 이렇게 푸짐하게 ~~ ^^ 참가인원이 무려 300명 안내하는 정프로님~ 송귀섭님도 오시고 황도윤님도 오시고 ~ 다들 열심히 낚시 하시죠? 짠~~ 행사를 마치고 매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10시가 좀 넘어서 대석으로 출발 ~~ !!!! 쉬엄쉬엄 쉬면서 1시쯤 도착했다 오늘은 하류쪽 31번 개인좌대~~ 오늘도 청프 3.2칸 쌍포에 소연이 700짜리 찌 6목 플러스 전자탑 장착~~ 밤에는 뭐니뭐니해도 전자탑 따라올게 없다 2시쯤 되니까 첫붕순이가 올라온다 대석은 터가 센곳이라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유독 나한테만 관대한 것인가? ㅋ 새벽 5시부터 쬐끔 폭발적 입질~~ ^^ 새벽에는 이모에 알파를 섞은 글루텐에서 아침에는 지렁이를 탐하다가 ~~ 이쁜 붕순이 ~~ ♡♡♡ 대석 하류쪽 개인좌대는 여명과 동시에 일출이 진행될때 정면이라 찌 보기가 너무 힘들다 ㅠ 보시다 시피 생난리를 치고 있다 아침낚시를 재미나게 해주는 대석의 영업사원~ 이번에 올라오는 붕순이들은 대체적은로 잘다 벌써 살림망에는 40여수의 붕순이들이 ㅋ 꿈을 꾸기 시작한다 ~~ 100수 !!! 세자리수!!! 일단 한숨 자기로 하고 12시쯤 눈을 붙였다 >>>>>>>>>>>>>>> >>>>>>>>>>6시에 기상 ~ 배가 고프다 ㅠ 붕순이들이 찌앞 1m앞에서 라이징도 하고 오르락 내리락 한다 오호~~ 필시 길조로구나 !!!!! ㅋ 식사를 하고 세자리수 찍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 9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 조용하다 낮에 총무님이 아직 이곳은 산란을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혹시??? 짠~!!!!!! 이건 뭥미 ????????????????? 휘영청 밝은 달이 산꼭대기 위로 고개를 내민다 주위가 훠~ 언하다 ㅠ 혹시 산란까지 한다면 설상가상격인데 ~~ 괜찮겠지 ~''''''''''! 12시가 되어도 시원한 입질이 없다 정말 어쩌다 한마리씩 나온다 화장실에 가려고 문을 여는데 난리가 났다 육초가 있는곳엔 푸더덕~~~ 푸더덕 ~~ 산란이 시작된 것이다 모든것을내려 놓고 창이 뚫린 문을 닫고 의자를 뒤로해서 눈을 붙였다 쾅~쾅쾅 ~~ 벽을 두드리는 소리와 찌 ~찌~ 하는 소리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찌가 몸통을 찍고 하늘을 찌를 기세로 올라오고 있다 ^^ 챔질~ 역시 《쪼매한 붕순이는 찌를 높이 올린다》요말이 딱 맞다 2시 반 ~ 우째 이게 축복의 신호탄인줄 알았것만 ~~~ 이후 5시까지는 겨우 두마리 더 잡는데 그쳤다ㅠ 아마 산란의 탓이 클듯싶다 지렁이를 써도 입을 안벌리고 글루텐도 안먹고 제법 조사님들이 앉았는데 붕순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이 없다 더불어 나의 꿈은 점점 사라져 기고 있다 그래도 오늘 수고한 찌한테는 인사를 해야지요 ~ 소연이 700 시간은 지나고 입질은 안들어 오고 몸짓만ㅠ 8시가 다 되어서 이제는 정리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도 살림망은 제법 묵직하다. 참~~ 살림망 이쁘죠? 지당골님께서 선물 하신것이랍니다 우째 좀 있어 보십니다 그려 ㅋ 산란에 휘여창 밝은달 때문에 ~~ 에고에고ㅠ 그래도 이 정도로 만족하고 다음주 월요일에도 대석에서 세자리수 찍기에 도전하는 와룡산하마를 볼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