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0시경터 안동에도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비는 20~40mm 정도가 온다고 하는데 일기예보 처럼 단비가 내려 겨울내내 가물었던 대지를 조금이나마 촉촉하게 적셔주길 바랄 뿐입니다.
23일 아침 어제 밤 낚시 들어가신 팀들이 있어 이른아침 한바뀌 둘러봅니다.
위동골을 찾아보신 님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소나무 입니다. 물이차면 이곳이 섬으로 변하고 섬 가운데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 그림 나옵니다.
멀리 울산에서 안동을 찾아주신 조사님들....
위동골은 전역이 논 밭 자리로 뻘이 굉장히 심합니다.
아무리 사륜차라고 해도 뻘에서는 힘을 못쓰는것 같습니다. 출조하시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동골은 전역이 포인트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저 망초대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찌를 올려줄것 같은데 아직 수온이 받쳐주질 않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몇일 해가나고 나면 곧 산란을 시작하지 싶습니다.
비오는 아침 아기산에 피어로으는 안개가 장관입니다.
아직은 낮은 수온탓인지 고천권에도 조사님들 만나볼수 없었습니다.
고천 묘자리 밑 영양에서 오신 두 조사님들 오전 낚시를 즐기실려고 방금 대편성을 마쳤다고 합니다.
작년 이맘때 고천에서 괴장한 재미를 보셨다고 오늘 비는 오지만 우중출조를 했다고 합니다.
당찬 임하호의 붕어 손맛 즐기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반면 늪지에서는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물었다가 단비가 내려줌으로서 씨알좋은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에서 오신 아웃싸이도님 ,마침 한수를 걸어내고 있습니다. 어제 마령에서 고생좀 하셨다지요? 오늘 이곳에서나마 맘껏 즐기시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방금 걸어낸 9치급 토종붕어 입니다.
이제 곧 산란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같이 동출하신 이가님도 한수 하셨다지요?
9치급 붕어가... 나중에 한수 더하셔서 두수..
물오른 전형적인 늪지형 붕어 입니다.
체고 좋고 빵좋고 땟갈좋고.. 삼박자가 고루 갖추고 있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고 하니 다음주가 기대되는 주입니다.
월요일 부터 날씨가 화창하다고 하니 이번비로 골자리 새물유입이 되고 몇일 날씨가 좋아 수온이 오르면
시작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때고기가 몰려들 시점입니다.
조사님들 겨울내내 가방속에 넣어둔 낚시장비 손도한번 보시고 다음주는 출조계획 세워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산란을 부추기는 봄비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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